- 멋쟁이라면 ‘롬퍼’를 입으세요
- 입력 2013. 04.24. 20:14:45
-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하의와 상의가 붙어있는 ‘점프수트’가 활동성과 패션성을 가진 ‘잇 아이템’이라고는 하나, 자칫 잘못하면 ‘작업복’처럼 보일 수 있는 단점에 망설이고 있었다면, 쇼츠에 상의가 합쳐진 ‘롬퍼’에 도전하자.
점프수트보다 팬츠의 길이가 짧아 키가 작은 사람들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고, 늘씬한 각선미까지 뽐낼 수 있다. 게다가 활동성까지 겸비했으니 올 봄, 롬퍼가 답이다.
개성 있는 패션을 당신이라면
옷 잘 입는 아이돌, 원더걸스 소희의 롬퍼 스타일은 가장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면서도 멋스러운 룩을 연출하기에 가장 좋은 예다. 기본적인 화이트 티셔츠에 플라워 프린트 롬퍼, 야상 모티프의 베스트를 착용해 세련된 빈티지 룩을 선보였다. 특히 골반이 넓은 한국인의 특성상 힙라인이 드러나는 롬퍼가 부담스럽다면 소희처럼 넉넉한 핏의 베스트나 재킷을 걸쳐주면 단점은 가리고 멋은 살리는 롬퍼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섹시미 발산, 롬퍼로도 가능해
상의와 하의가 붙어있는 롬퍼는 자칫하면 ‘작업복’처럼 보여 패션 테러리스트가 되기 십상.
하지만 박한별의 롬퍼 스타일링만 참고하면 만사 ‘OK’이다. 소매가 없는 탑과 매치한 짙은 퍼플컬러의 롬퍼는 그의 구릿빛 피부 컬러와 어우러져 도시적이면서 섹시한 느낌까지 낸다. 특히 볼드한 뱅글과 네크리스로 화려함을 더해 도심의 어떤 파티에 참석하더라도 주목받을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여행지에서는 과감하게, 프린트 패턴 롬퍼
옷 전체에 프린트된 에스닉 패턴의 롬퍼를 선택한 배우 최영인의 룩은 푸른 바다로 떠나는 여름휴가를 연상시킨다. 화려한 컬러나, 에스닉한 프린트 패턴의 롬퍼는 일상생활에서는 응용하기 어려운 아이템이지만 여행지에서라면 시도해 볼만하다. 특히 최영인은 루즈한 실루엣의 오프숄터 아이템을 선택해 여유롭고 편안한 느낌을 냈으며, 화려한 프린트를 선택한 만큼 컬러풀한 액세서리를 자제한 그의 현명한 패션센스도 돋보인다.
비즈니스 룩으로도 가능, 클래식 롬퍼
롬퍼가 활동적이고 캐주얼한 분위기만 연출한다면 오산. 클래식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송혜교의 롬퍼 룩에 주목하자. 자신이 모델로 참여한 한 행사장에 나타난 송혜교는 네이비 컬러의 투버튼 롬퍼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는데, 투버튼 재킷이나, 트렌치코트를 연상시키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공식석상, 비즈니스에도 어울리는 ‘포멀한 롬퍼 룩’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이 아이템으로 아담한 키를 보완하면서도 각선미를 드러냈으며, 화려한 비즈장식의 커스텀 주얼리로 화사함까지 놓치지 않았다.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에밀리오 푸치, 샤넬, H&T,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