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들은 어떤 헤어스타일을 많이 할까?
입력 2013. 04.27. 16:07:13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보통 한 달에 한 번 손질하는 헤어스타일.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기도 하지만, 막상 미용실에서 거울 앞에 앉으면 늘 자르던 대로 머리를 맡기게 되고는 한다. 하지만 계절도 바뀌고 기분전환도 할 겸 최근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을 과감하게 연출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스타일리시한 투블럭컷
최근 방송인 김나영이 보이시한 스타일로 소화해 화제가 됐던 투블럭컷은 앞과 윗부분을 옆머리 길이와 다르게 잘라 두 개의 블록을 만드는 헤어스타일을 말하며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일반적으로 옆머리를 매우 짧게 자르고 앞과 윗부분을 길게 남겨 언밸란스하게 연출해 개성 있게 표현한다.
손질이 비교적 쉽다는 것이 장점이 투블럭컷은 짧은 옆머리는 눌러주고 긴 윗머리와 앞머리는 왁스를 사용해 손질하면 된다. 왁스를 손바닥과 손가락 사이에 골고루 바른 뒤 모근 부위를 살짝 쥐어 잡으며 모양을 내면 된다. 옆머리를 짧게 연출하기 때문에 구레나룻이 없고 턱라인이 갸름하고 부드러운 얼굴에 잘 어울린다. 윗머리 부분을 펌을 통해 볼륨을 줘서 소년다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등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세련된 댄디컷
귀공자 느낌의 헤어스타일로 불리는 댄디컷은 단정하고 세련된 느낌을 들게 한다. 앞쪽 머리카락을 눈썹 정도까지의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특별한 연출 없이 드라이할 때 옆머리와 앞머리를 차분히 눌러준다. 그 다음 윗머리와 앞머리를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넘기면서 드라이하면 된다.
이때 왁스를 조금만 사용해 머릿결의 방향으로 머리카락 겉면을 쓸어주듯이 스타일링하면 스타일 지속시간을 늘릴 수 있다. 튀지 않으면서도 무난해 편안한 첫인상을 줄 수 있으며, 여기에 앞머리를 비대칭으로 자르는 변형으로 조금 더 개성 있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반면 옆머리와 뒷머리가 길게 되면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스마트한 리젠트컷
옆머리는 짧게 잘라 차분하게 머리에 붙이고 머리 윗부분은 길게 남겨 세우는 스타일의 리젠트컷은 앞머리를 올리는 것이 포인트다. 옆부분은 귀모양에 맞추고 윗머리는 조금 길다는 느낌으로 잘라 위로 세우거나 자연스럽게 내리는 등 상황에 맞게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스타일링할 때는 드라이할 때 머리 윗부분을 손으로 움켜쥐며 구긴다는 느낌으로 연출한다. 옆머리 부분은 아래 방향으로 드라이하며 차분하게 눌러주면 된다. 이는 남성적인 매력을 어필하기 좋은 스타일로 짧으면서도 단정해 스마트하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심어준다.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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