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테일로 한껏 물 올랐어!
입력 2013. 04.30. 08:59:29
[매경닷컴 MK패션 김보미 인턴기자] 화사한 봄 패션에 어울리는 상큼한 헤어스타일을 찾고 있다면 여기 포니테일이 있다.
산뜻한 봄과 잘 어울리는 포니테일은 하나로 묶은 머리로, 머리 모양이 조랑말 꼬리처럼 늘어졌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포니테일은 어느 위치에 묶느냐에 따라서 발랄하게 또는 우아하게 연출할 수 있다.
귀엽고 발랄한 스타일을 만들고 싶다면 하이 포니테일이 제격이다. 수지처럼 앞머리와 함께 높이 올려묶은 머리는 어려 보이고 키까지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또한 잔머리 없이 깔끔하게 넘겨올린 머리는 시크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포니테일은 생머리도 예쁘지만 웨이브를 살짝 넣어주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포니테일은 어떻게 모양을 잡느냐에 따라 얼굴형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동그란 얼굴형은 옆머리는 바짝 당기고 위는 살짝 볼륨을 주는 것이 좋다. 얼굴형이 긴 편이라면 옆머리를 살짝 띄우고 앞머리는 눈썹 밑까지 내려오는 뱅 스타일을 해보자.
높게 묶는 포니테일이 부담스럽다면 낮게 묶는 로우 포니테일을 추천한다. 로우 포니테일은 앞서 언급한 하이 포니테일과 달리 차분하고 단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박보영처럼 살짝 웨이브를 넣어 로우 포니테일로 묶으면 여성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더불어 약간 옆으로 묶어준다면 여성스러움은 배가된다. 생머리인 경우, 자칫하면 조선시대 여인(?)처럼 보일 수 있으니 모양을 주어 세련되게 연출해보자.
하나로 묶는 것보다 좀더 특별함을 주고 싶을 땐 포니테일을 땋으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더불어 땋은 머리를 옆으로 늘어뜨리면 청순하고 소녀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땋은 머리는 비교적 혼자서도 하기 쉬운데, 머리를 땋기 전 윗 부분을 먼저 묶고 땋는다면 단단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머리가 완성된다. 또한 땋은 부분을 살짝 손으로 잡아빼면 풍성함이 살아나니 시도해 볼 만 하다. 땋은 머리가 좀 지루하다 싶으면 헤어밴드와 같은 액세서리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머리를 땋을 때 긴 끈이나 스카프와 함께 땋으면 나만의 스타일을 뽐낼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보미 인턴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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