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시크릿] 한지혜 ‘발랄한 몽희 VS 도도한 유나’ 헤어 & 메이크업
- 입력 2013. 04.30. 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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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생기 넘치는 이미지로 결혼 이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한지혜. 그는 현재 MBC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 정몽희 역할을 맡아 1인 2역으로 등장해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다.
한지혜가 맡은 역할 중 ‘몽희’는 책임감 강한 맏딸로 보석디자이너가 꿈이었지만 현실을 위해 꿈을 접은 캐릭터로 활발한 캐릭터다. 또 다른 ‘유나’ 역할은 세련되고 화려하며 부유함을 드러낸 강렬한 캐릭터로 한지혜는 역할에 맞는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현재 그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스타일러H 크리엑티브팀 G na (지나)부원장과 제니하우스 도산점 서희영 원장과 함께 한지혜의 헤어&메이크업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봤다.
한지혜는 드라마 안에서 올 봄과 여름 유행인 ‘애쉬 오렌지’ 컬러로 염색했다. 한 드라마 안에서 두 가지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어떠한 의상에도 잘 어울릴 수 있는 헤어 컬러를 연출하기 위해 짙은 그레이색을 믹스한 것이 특징.
이런 컬러는 시각적으로 가볍게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숱이 많거나 층이 없는 헤어를 가진 이들에게 좋다.
한지혜는 드라마 안에서 맡게 된 2가지 역할 중 활발한 몽희를 연기할 때 자연스러운 컬링을 살린 단발 헤어를 보여주고 있다. 이 헤어는 웨이비봅(wavy bob)이라 칭하며 자연스러우면서도 차분한 컬을 유지하기 위해서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이른바 ‘서페이스 레이어(surface layer) 헤어’는 세련되고 도도한 유나 역할에서 한지혜의 롱 헤어로 풍성하게 연출해 여성스러운 매력을 드러낸다.
스타일러H 크리엑티브팀 지나 부원장은 “볼륨 무스를 이용해 머리결을 정리한 후 모발 표면에 레이어를 줘 무게감을 살리고 동시에 딥 웨이브를 넣어 율동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며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일자 모양이지만, 가벼움을 살릴 수 있게 드라이 매직기를 이용해 물결 모양의 딥 웨이브를 연출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지혜는 극 중에서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어 이에 걸맞는 메이크업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아이 메이크업’을 다른 분위기로 연출해 1인 2역의 이미지를 정확하게 드러내고 있다.
제니하우스 도산점 서희영 원장은 한지혜의 상반된 아이 메이크업에 대해 “몽희 역할 일 때는 눈썹을 도톰하고 자연스럽게 연출해 순수한 느낌을, 유나역할 일 때는 길고 얇은 두께에 좀 더 진하게 해주어 강렬한 이미지를 드러내도록 하는 등 눈썹을 통해 다르게 보일 수 있게 신경 쓴다” 라고 말했다.
세련된 유나 역할의 메이크업 룩은 칙칙하지 않은 ‘메가스모키’다. 버건디 아이라인 펜슬로 넓고 길게 아이라인을 그려 과감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경계 부분을 팁 브러시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해 깊은 눈매를 표현한다.
여기에 화려함을 더하고 싶다면 눈두덩 위에 버건디 브라운 컬러 섀도를 한번 덧발라주는 것도 방법이다. 그 다음 젤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위, 아래 라인을 꼼꼼하게 한 번 더 그리면 여성스러운 무드의 메가스모키 완성.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몽희 역할에서는 붓 펜 아이라이너로 속눈썹 사이를 채워준다는 느낌으로 얇게 그려준다. 그다음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를 이용해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강조한다. 최소한의 색조메이크업으로 또렷해 보이게 하는 것이 방법이다.
또한 한지혜는 자연스러운 광이 감도는 피부표현으로 눈길을 끈다. 한지혜처럼 건성 피부를 가졌다면 페이스 오일을 바라준 뒤 모이스처 기능이 강조된 기초제품으로 피부 결을 정리해주는 것이 좋다.
그다음 수분감 있는 펄 베이스를 발라 피부 본연의 빛을 살려준다. 그 위에 피부톤과 어울리는 파운데이션 두 개를 섞어 얇게 발라준 뒤 커버할 부분만 얇게 한 번 더 발라주면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완성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한지혜는 트렌디한 ‘립 포인트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다. 주로 간편한 펜슬 타입의 립 제품 중 비비드 컬러를 선택해 입술 안을 꼼꼼히 채워준다. 또한 더욱 생기있는 피부 표현을 위해 크림 타입의 블러셔 중 핑크, 오렌지를 믹스해 자연스럽게 펴 발라 준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MBC ‘금나와라, 뚝딱!’ 홈페이지, 아베다, 홀리카홀리카, 스틸라, 클리오, 슈에무라, 맥, 제니하우스, 베네피트, 나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