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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봄 운동회날, 앗! 저기 우리 엄마왔어!
오늘은 봄 운동회날, 앗! 저기 우리 엄마왔어!
입력 2013. 05.01. 14:15:10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각종 행사가 많은 5월.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는 5월을 맞아 봄 운동회로 행사를 시작하고 있다. 엄마들은 운동회 날에 준비할 음식을, 아빠들은 아이들 운동회에 가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기도 한다.
또한 운동회에 가자니 막상 무슨 옷을 입어야 할지 몰라 고민인 학부모들도 많아 보인다. 모처럼 찾는 아이들의 학교에서 예쁜 엄마로 보이고 싶은 것이 학부모의 심리. 그래서 전날 부랴부랴 운동회에 입을 옷을 구매하는 학부모들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마음이 지나쳐서 아이들의 운동회가 종종 명품으로 치장한 학부모들의 패션쇼장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떤 복장이 아이들의 운동회에 어울릴까.
청바지에 티셔츠는 가장 일반적인 운동회 복장이다. 스키니 데님팬츠에 데님조끼, 흰색 롱티셔츠를 매치해 최근 유행인 ‘청청패션’으로 운동회 복장을 완성할 수 있다. 과거 초등학교 운동회에서는 청바지에 청재킷을 입고 햇빛을 가린 챙이 넓은 모자 아래 빨간색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줬던 어머니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어렸을 적 운동회에 왔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청청패션’으로 아이들의 운동회를 만끽한다면 그 시절의 설렘을 다시 느낄게 될지도 모른다.
후드 티셔츠도 운동회에 잘 어울린다. 작년에 방송된 KBS ‘울랄라 부부’에서 김정은과 신현준이 극 중 아들의 운동회에서 입었던 분홍색 후드티셔츠와 청바지는 깔끔하면서도 편안한 복장으로 조화를 이뤘다. 여기에 분홍색 운동화까지 매치해 안정감과 통일감을 더했다. 자녀가 청팀이냐 백팀이냐에 따라 후드티셔츠를 흰색이나 파란색으로 맞춰 입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 5월이지만 아직은 쌀쌀한 기운이 남아 있어 후드티셔츠만 입기 불안하다면 바람막이 점퍼를 가볍게 걸치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트레이닝복도 패셔너블한 운동회 복장이 될 수 있다. 과거 단색의 펑퍼짐했던 트레이닝복 세트와 달리 최근엔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세련된 디자인과 핏의 제품이 많다. 짙은 회색에 분홍색, 형광색 등이 포인트로 들어간 트레이닝복 세트는 많은 학부모 사이에서 눈에 띄게 할 것이다. 또한 신발도 트레이닝복의 포인트 색상과 매치하는 센스까지 선보이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제품이라는 느낌을 준다면 더욱 스타일리시할 수 있다.
운동회에 가장 필요한 아이템은 모자와 선크림이다.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속담이 있다. 주름살과 피부 처짐을 가속화하는 원인인 자외선 양이 5, 6월에 연중 최고에 이르기 때문이다. 모자와 선크림 없이 운동회에 참석한다면 집을 나설 때 환했던 얼굴이 집에 돌아왔을 때는 칙칙하고 어두워 보이게 된다. 살짝 묶은 포니테일 머리에 야구모자를 쓰면 피부도 보호하고 젊은 감각도 표현하는 운동회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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