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듯 섹시한 ‘트임 효과’
입력 2013. 05.01. 17:06:23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과감한 노출보다 은근한 섹시미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노출에 대한 부담감으로 답답한 스타일을 고수하던 여성이라면 한 줄의 트임으로 스타일의 포인트를 살릴 수 있다.
가슴 쪽에 트임이 들어간 옷을 선택했을 경우 한층 과감한 느낌을 준다. 흔히 여성들은 물건을 주울 때 가슴 쪽을 손으로 가리며 허리를 숙이기 마련이지만, 오히려 가슴라인을 드러내 아찔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기본적인 블랙 원피스에 반원형태의 트임을 넣었을 경우는 튜브톱 드레스에 짧은 재킷을 걸친 듯 독특한 디자인이 완성된다. 무채색 컬러의 무게감을 약간의 노출로 한결 가볍게 연출 할 수 있고, 특별한 액세서리를 하지 않아도 우아한 여성미를 부각시켜 효과적이다.
반면 화려한 컬러의 디자인에는 약간의 트임으로 스타일에 균형을 맞추는 게 좋다. 비비드한 컬러는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과한 노출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가슴부분에 작은 삼각형 정도의 트임으로 포인트를 살리는 것이 적당한데, 일반적인 라운드의 캐주얼한 디자인보다는 칼라장식의 톱을 선택한다면 단정하면서도 위트 있는 스타일이 연출된다.
글래머러스한 여성이라면 가슴라인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도 예쁘게 소화할 수 있다. 앞과 뒤가 바뀐 것처럼 보이는 과감한 실루엣의 원피스는 바캉스 룩으로 적합한데, 어깨사이를 연결해주는 라인으로 한층 섹시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또한 페플럼스커트를 함께 매치한다면 허리라인을 살려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다.
어느 부분에 트임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분위기는 천차만별이다. 최근 크롭트 톱이 다시 유행하면서 허리를 노출하는 것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드러워졌는데, 허리 쪽의 트임은 한결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쇄골과 허리라인에 부분 트임이 돋보이는 디자인은 펑크한 감성을 살릴 수 있어 매력적이다. 무거운 레더 소재에 은근한 노출이 더해져 섹시함을 배가시켰는데, 이너로 다양한 컬러의 톱을 매치할 경우 또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그러나 레더 소재 자체만으로 충분히 포인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무거운 액세서리는 자제하는 게 좋다.
양쪽 허리라인의 트임을 넣는다면 잘록한 허리를 강조하는 착시효과를 줄 수 있다. 상하의가 자연스럽게 흐르는 디자인의 원피스는 파티나 행사에 참석할 때 유용하게 활용되지만, 비슷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과감히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허리를 드러내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다. 그러나 가슴라인과 동시에 트임을 넣을 경우 자칫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콤플렉스도 감추지 말고 당당히 드러낼 때 매력으로 승화될 수 있다. 몸매에 자신이 없다면 무심한 듯 슬쩍 내보인 ‘한 줄의 노출’로 멋을 아는 감각적인 여성이 되어보자.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뉴시스,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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