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욕으로 갖는 힐링 타임
입력 2013. 05.01. 20:01:15
[매경닷컴 MK패션 김보미 인턴기자]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누적된 피로감은 몸도 마음도 무겁게 한다. 지친 심신을 회복시키고 기분까지 좋게 해주는 나만의 힐링 타임, 오늘 저녁 반신욕을 해보자.
반신욕은 물로 하체를 따뜻하게 함으로써 상체와 하체의 불균형한 체온을 바로잡아 신체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되던 목욕법이다.
반신욕의 효과
하체가 차가워서 발생하는 병들이 많은데 반신욕을 하면 혈류속도가 30%이상 증가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피로회복에 좋다. 또한 수족냉증이 있는 경우 증상을 완화시키고 맥박도 안정 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바쁜 회사생활로 피부와 몸매관리에 신경 쓰지 못했다면 반신욕을 추천한다. 반신욕은 체온을 높아지게 해 피부 표면과 모공, 몸 안에 축적된 노폐물들을 제거하고 피부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반신욕은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면역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어 족욕을 자주하면 감기도 예방할 수 있다.
1년에 25만 건 이상의 수술이 시행될 정도로 오랜 시간 앉아있는 현대 직장인들에게 치질은 낯선 병이 아니다. 반신욕은 항문 주변을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염증이나 부종, 통증을 감소시키고 경도의 치질을 치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예방도 가능하다.
반신욕 하는 방법
반신욕을 하기 전 생수를 한 컵 정도 마셔주면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고 입욕 중간에 느껴지는 갈증도 덜어준다. 물에 들어갈 때 명치 아래까지 몸을 담가 하체는 따뜻하게 상체는 시원하게 해준다. 이때 손이나 어깨, 팔은 물 밖에 내놓는 것이 좋다.
반신욕을 할 때 물의 온도는 37~40도 정도로 30분 정도 하는 게 좋다. 30분 이상 하게 되면 오히려 몸의 수분을 빼앗길 수 있다. 반신욕은 일주일에 2~3번씩 저녁시간이나 공복상태에 하는 것이 좋다. 식후에는 위장으로 혈액이 몰려 소화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신욕이 누구에게나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반드시 자기 체질을 고려해야 하는데 빈혈이 심한 경우는 어지러울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소음인의 경우 본래 몸에 열이 부족한 체질이기 때문에 땀을 많이 배출하게 되면 부작용이 올 수 있어 10~15분 정도가 적당하다.
[매경닷컴 MK패션 김보미 인턴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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