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무용으로 만난다
- 입력 2013. 05.01. 20:59:46
-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사르트르가 ‘완벽한 희비극’이라 평가한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가 현대무용으로 재탄생한다.
무용극 ‘Waiting for G’는 소소한 일상적인 소재에 위트를 담아 풀어내는 것으로 유명한 무용가 박해준이 이끄는 댄싱박프로젝트와 연극계에서 탄탄한 경력을 쌓아 온 황호연 연출, 그리고 예술공작소 몽상의 권혁우 대표가 기획을 맡았다.특히 이번 공연은 이미 숱한 무대를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고도를 기다리며’를 춤으로 재해석해 의미가 깊다. 이에 원작에서는 남성인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을 남자, 여자 무용수가 각각 맡아 원작 속 ‘자아를 상실하고 희망을 잃어버린 존재’로 표현되는 현대인의 모습을 몸짓으로 표현한다.
이번 공연의 기획 팀장을 맡은 허부영 씨는 “사무엘 베케트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무용공연으로 다시 태어나는 굉장히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댄싱박프로젝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