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년 여배우들의 동안 비결은 ‘헤어 스타일’!
- 입력 2013. 05.02. 21:33:49
- [매경닷컴 MK패션 김보미 인턴기자] 40, 50대 중년 여성들이 가정에 매여 꾸미지 못한다는 소리는 이제 옛말이다.
요즘 40, 50대 중년 여성들은 자신을 보다 아름답고 젊어 보이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 영화와 드라마로 활약 중인 여배우들의 헤어스타일을 살펴보면 머리 모양 하나로 얼마나 젊어 보일 수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다.젊은 여배우들이 화사한 염색이나 스타일링에 신경을 쓴다면 중년 여배우들은 대체적으로 컷과 볼륨감을 살리는 웨이브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 지금부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중년 여배우들의 ‘동안 헤어’에 대해 알아보자.
보브 컷 어때?
중년여성들은 나이가 들면서 모발이 가늘어져 힘이 없어진다. 게다가 정수리 부분은 머리 숱이 점점 적어져 대체적으로 밋밋한 스트레이트 헤어보다는 볼륨있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그래서 세련된 단발의 보브컷은 중년여성들이 원하는 볼륨도 살려 주면서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해 인기가 많다.
머리 끝 부분은 일자로 자르기 보다 앞쪽으로 갈수록 점점 길어지는 A라인으로 자르는 것이 좋은데 이는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배우 김성령 처럼 앞부분에 길게 자른 부분에 컬을 주어 밖으로 살짝 뻗치게 한다면 더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단정하고 세련된 느낌의 보브 컷은 앞머리를 내면 더 젊게 보일 수 있다. 금보라나 오연수처럼 앞머리에 살짝 웨이브를 넣어주면 우아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게다가 헤어 손질에 신경 쓸 시간이 없는 중년여성에게 보브 컷은 따로 드라이를 안 해도 쉽게 손질 할 수 있어 스타일링 하기 편하다.
웨이브로 우아하게!
보브 컷이 세련미를 더해준다면 웨이브가 가미된 단발 머리는 중년여성의 우아함과 부드러움을 나타낸다. 단발머리의 끝 부분이 바깥 쪽으로 뻗친 웨이브는 젊어 보이면서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어깨에 닿을 듯한 정도의 머리카락 길이를 지닌 중년 여성의 경우 스트레이트보다는 굵은 웨이브 펌이 잘 어울린다. 무거운 느낌의 긴 생머리는 나이를 더 들어 보이게 만들고 자칫하면 초라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컷을 한 뒤 볼륨을 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자 앞머리는 얼굴 주름에 시선을 유도해 더욱 도드라져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앞머리 없이 모발에 전체적으로 층을 낸 레이어드 컷으로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 최근 드라마에 출연 중인 이미숙이나 최명길처럼 머리에 층을 낸 뒤 웨이브를 넣어주면 자연스러운 볼륨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보미 인턴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