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ekEnd] 어린이날, ‘만화영화 종합선물세트’ 어떠세요?
- 입력 2013. 05.03. 15:47:25
-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가정의 달, 5월 극장가는 어린이날 맞이로 분주하다.
탄생 20주년을 맞은 ‘짱구는 못 말려’, 10년 만에 3D로 다시 태어난 ‘니모를 찾아서’, 원작 탄생 130주년의 ‘피노키오’ 등. 미처 주말계획을 세우지 못한 엄마·아빠의 구원투수가 돼줄, 게다가 재미와 감동까지 있는 애니메이션이 대거 개봉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10년 전 데이트하면서 봤을 법한 만화가 3D로 재개봉 하는 것도 있으니, 어른들에게도 추억을 꺼내 볼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될 터.
▲벌써 박스오피스 3위!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
지난 25일 개봉한 영화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는 국내에서 네 번째로 개봉하는 극장 판이자 시리즈 탄생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이다.
여동생 짱아와 다투고 집을 뛰쳐나온 짱구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수께끼 남자들이 나타나 짱아와 가족들을 우주로 납치히고, 짱구는 가족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알록달록한 우주 속 짱아별의 풍경과 외계인 등 볼거리가 더욱 화려해졌으며, 오늘까지 92,280명(5월 3일 15시 영진위 자료)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해 개봉순항 중이다.
▲부산영화제때 전회 매진, ‘피노키오 : 당나귀 섬의 비밀’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콜로디의 ‘피노키오’가 탄생 130주년을 맞아 영화로 돌아왔다.
지난 25일 개봉한 ‘피노키오: 당나귀 섬의 비밀’은 사람이 되고 싶은 나무인형 ‘피노키오’가 할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장난감 섬에 들어갔다가 당나귀로 변해버리는 내용.
‘피노키오’의 목소리 연기는 익살스럽고 장난끼 가득한 피노키오와 닮은 가수 조권이 맡았으며, 배우 장광이 ‘제페토 할아버지’를 맡아 35년 배태랑 성우답게 중후한 음성으로 캐릭터를 소화했다. 부산국제영화제 때 전회 매진됐다.
▲유럽의 뽀로로, ‘문빔베어: 달을 사랑한 작은 곰’
유럽 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문빔베어: 달을 사랑한 작은 곰’은 하늘에서 떨어진 달님을 하늘로 돌려 보내기 위해 길을 떠나는 ‘달곰이’와 숲 속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림체와 색감이 주는 따뜻한 분위기,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협동심과 우정의 중요성, 자연에 대한 소중함까지 일깨워주는 교육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문빔베어’는 한국에는 아직 낯선 만화지만 유럽 어린이들 사이에서 뽀로로 만큼이나 인기 있다고.
▲‘7번방’ 예승이가 더빙한 ‘폭풍우 치는 밤에: 비밀 친구’
폭풍우 치는 밤, 비를 피해 오두막에 들어간 염소 ‘메이’와 늑대 ‘가브’의 비밀스런 우정을 그린 영화. 일본 동화작가 기무라 유이치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이미 TV 시리즈뿐 아니라 소설과 연극으로도 만들어졌던 스테디셀러다.
늑대와 염소의 우정을 위협하는 갖은 위기의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단단한 우정과 믿음은 아이들에게 재미뿐만 아니라 교훈적인 의미까지 전달한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아역배우 갈소원이 더빙을 맡아 귀여운 목소리 연기를 펼친다.
▲정신없이 빠져든다! ‘니모를 찾아서 3D’
2003년 미국 개봉 당시 첫 주 7,000만 달러의 막강한 수입을 기록하고 전 세계 8억 달러의 흥행신화를 세운 ‘니모를 찾아서’가 탄생 10년 만에 3D로 태어났다.
제76회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이 영화는 개봉 당시 평론가들에게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사상 바다 속 모험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한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오션 어드벤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호기심 가득한 아기 물고기 ‘니모’가 인간에게 납치되자 아빠 ‘말린’이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바다로 아들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원작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귀여운 외모의 개성 있는 캐릭터들과 실제 바다 속세계를 3D로 풍성하게 살려냈다.
▲아빠들이 좋아할걸? ‘에반게리온:Q’
‘에반게리온: 파‘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에반게리온: Q’가 개봉 첫 주말, 유료 전야 시사회를 제외한 순수관객 30,854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하며 시리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TV시리즈 ‘신세기 에반게리온’으로 전 세계적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에반게리온’ 시리즈는 극장판 체재로 넘어서며 한층 더 고퀄리티의 영상미로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130억 원이라는 최고의 제작비를 투입한 이번 작품은 ‘에반게리온’의 새로운 출발을 보여준다.
▲드림웍스 신작, ‘크루즈 패밀리’ 오는 16일 개봉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가 ‘크루즈 패밀리’로 돌아온다. 니콜라스 케이지, 엠마 스톤, 라이언 레이놀즈 등의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더빙으로 화제를 모은 이 영화는 동굴에서만 생활하던 겁쟁이 크루즈 가족이 동굴이 무너지면서 인류 최초의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해당영화 포스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