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들인 웨이브 헤어, 오래 간직하는 법!
입력 2013. 05.04. 20:52:50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큰마음 먹고 펌을 했지만, 오래 유지되지 않아 속상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관리하기 힘든 트렌디한 펌을 했을 때 헤어 스타일링 제품은 필수. 속상해하기 전에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발라본 적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는 것은 어떨까.
대체로 펌을 하고 난 직후 담당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추천하는 제품들이 있다. 상술에 속지 않겠다며 무시했다면 다시 곱씹어 떠올려 볼 것. 그들이 권유하는 제품은 컬의 굵기와 모발의 상태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의 말이니 한번쯤 귀 기울여봐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먼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주면서 윤기를 주는 제품을 헤어 에센스라고 한다. 때문에 컬을 잡아주는 힘은 없으며 상한 모발을 일정 기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모발 보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펌 헤어 전문으로 왁스나 젤이 섞여 나온 컬링 에센스는 물기가 살짝 있는 상태에서 사용하면 웨이브를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다.
헤어 에센스보다 점도가 강한 스타일링 제품으로는 ‘컬 크림’이 있다. 컬 크림은 모발에 바르면 윤기와 영양을 부여해, 손상되고 끊어지기 쉬운 얇은 웨이브 헤어에 적합하다. 물기가 거의 없는 머리에 백 원짜리 동전보다 작게 덜어서 컬이 들어간 부분을 위주로 발라주는 것이 요령이다.
헤어 왁스는 남자만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소프트 왁스로 출시된 제품은 여성들이 사용해도 사랑스러운 웨이브 헤어를 고정시킬 수 있다. 딱딱하고 거친 질감의 왁스일수록 고정력만 있고 윤기는 적으므로 긴 웨이브 헤어를 가졌다면 부드러운 질감의 왁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왁스를 손톱만큼 덜어 손바닥에 올린 다음 손의 열을 이용해 충분히 녹인다. 그다음 웨이브의 방향대로 모양을 잡아주면 뭉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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