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자가 이 정도는 돼 줘야지~
- 입력 2013. 05.06. 14:08:03
- [매경닷컴 MK패션 김보미 인턴기자] 지난 5월 5일(현지시각)에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있었던 경마대회 켄터키 더비(Kentucky Derby)에서는 경기만큼이나 흥미로운 스타들의 패션대결이 펼쳐졌다.
켄터키 더비가 수십 년간 인기몰이를 하면서 관중들의 패션도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켄터키 더비에서 모자는 빼놓을 수 없는 패션 아이템이다. 이날도 경마대회를 보러 온 연예인들은 다양한 사이즈와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모자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배우 안젤라 바셋은 블랙의 레이스 원피스와 함께 블랙 모자를 선택했다. 그가 착용한 모자는 챙의 일부분에 공간을 둬 포인트를 줬으며 크라운에는 화이트와 블랙의 페이스베일 장식이 들어가 세련되게 표현했다.
지난 1월 미스 아메리카로 뽑힌 말로리 해건은 슬림한 핏의 블랙 원피스를 입어 각선미를 뽐냈다. 여기에 그는 경기장의 햇볕을 다 가려줄 만한 플로피 모자를 선보였다. 챙의 끝부분에는 옐로우 띠가 둘러져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크라운에 있는 리본과 깃털 장식은 우아함을 더했다.
모델 코코 로샤는 독특한 디자인의 모자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뽐냈다. 분홍색과 연보라색의 머리 높게 층을 이룬 꽃장식은 개성이 넘친다. 더불어 그는 페플럼 디자인의 상의와 다리 라인이 돋보이는 미디움 스커트로 여성스럽게 스타일링했다.
배우 로렌 콘래드는 도트 패턴의 슬리브리스 원피스로 발랄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여기에 그는 커다란 꽃 모양의 모자를 선택해 사랑스러운 룩을 연출했다. 특히 챙의 끝부분이 큰 물결 모양의 곡선을 이뤄 한결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커다란 장식은 얼굴까지 화사하게 한다.
배우 엘리자베스 챔버스는 배우자인 아이미 해머와 함께 참석했다. 엘리자베스 챔버스도 모자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는 베트남 전통모자 논(non)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선택해 발랄한 느낌을 연출했다. 넓은 챙의 모자는 자외선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얼굴까지 작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가수 마티나 맥브라이드와 배우 제인 세이모어는 모자로 중년의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선보였다. 가수 마티나 맥브라이드는 그레이 색상의 페플럼 원피스와 블랙의 클로시 모자를 매치했다. 그가 선택한 모자는 챙 안쪽에 일정한 패턴으로 포인트를 줬다. 더불어 크라운에 장식된 깃털과 튤소재의 페이스베일은 우아함을 자아낸다. 배우 제인 세이모어는 레드 페플럼 원피스와 통일감을 준 레드 색상의 플로피 햇을 선택했다. 모자의 넓은 챙은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며 챙의 앞부분을 위로 올려 멋스럽게 연출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보미 인턴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