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지수 높여주는 상큼발랄 `데이트 룩`
입력 2013. 05.07. 09:59:12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따사로운 햇살아래 꽃향기가 기분 좋게 퍼지는 5월, 데이트하기 더없이 좋은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똑같이 맞춰 입은 커플룩에 싫증난 청춘남녀라면 화사한 ‘데이트 룩’으로 애정지수를 한껏 높여보자.
캠핑이나 교외로 나가 자연을 만끽하는 데이트를 즐길 예정이라면 활동성을 고려한 스타일을 선택하는 게 좋다. 캐주얼한 데님 베스트는 실용적이면서도 편안해 활동적인 나들이에 잘 어울리는데, 빈티지한 플로럴 프린트 스커트를 함께 매치해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따가운 햇살에 피부를 보호해줄 플러피햇으로 소녀감성을 표현할 수 있고, 스커트와 비슷한 레드계열의 백팩과 레인 부츠로 실용성과 스타일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남자친구에게 좀 더 여성스럽게 보이고 싶다면 플라워 패턴과 파스텔컬러를 적극 활용하는 게 좋다. 블랙과 모노톤의 칙칙한 스타일 대신 화사한 플라워 패턴이나 솜사탕처럼 달콤한 파스텔컬러의 의상으로 봄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또한 H라인보다는 허리를 잘록하게 강조한 A라인의 플레어스커트로 여성미를 강조하고, 뻣뻣한 소재보다는 살랑거리는 시폰 소재로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
그러나 갑자기 의상부터 바꾸는 것이 어색하다면 슈즈나 백 등 소품에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있다. 핑크나 오렌지, 민트, 옐로우 등 조금 과감한 캔디 컬러로 발끝에 시선을 모을 수 있고, 작은 스팽글이나 비즈가 달린 얇은 헤어밴드로 은은하게 사랑스런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바람막이 재킷과 캐주얼한 베이지컬러 반바지는 활동적인 데이트 룩에 적합하다. 그러나 자칫 성의 없어 보일 수 있는 심플한 스타일에 와인컬러 워커부츠와 스카프를 매치해 포인트를 줬고, 넉넉한 수납이 가능한 백팩으로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챙긴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러나 패션센스가 꽝이라면 깔끔한 피케셔츠만으로도 센스 있는 데이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피케셔츠는 클래식하면서도 밝고 경쾌한 이미지를 주고, 어디에나 무난히 어울려 ‘남친 룩’의 일등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다양한 컬러의 피케셔츠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만, 피부 컬러가 밝은 톤이라면 주황, 연두색의 등 밝은 컬러의 색상으로 피부를 돋보이게 하고, 어두운 톤을 가지고 있다면 무채색이나 비비드 컬러의 색상을 선택해 섹시하게 연출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피케 티셔츠는 밝은 컬러의 치노 팬츠나 반바지, 데님 팬츠 등 어떤 아이템과도 잘 어울려 손쉽게 스타일링 할 수 있고, 스니커즈 또는 보트 슈즈로 마무리하면 신경 안 쓴 듯 멋진 데이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피케셔츠와 함께 심플한 재킷을 코디하면 좀 더 격식을 갖춘 스타일로 여자 친구에게 어필 할 수 있다. 어두운 컬러의 셔츠에는 가벼운 패턴의 재킷을 매치하고, 밝은 컬러의 셔츠에는 반대로 톤 다운시키는 색상의 재킷을 코디해 슬림한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커플의 체격에 따라 연출한 데이트 룩은 둘 사이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다. 큰 키와 마른체격을 가진 장신커플이라면 늘씬한 다리를 드러내 큰 키를 부각시키는 게 좋다. 자유로운 반바지 수트에 사선 스트라이프 타이를 포인트로 매치했는데, 여성의 구두컬러와 통일감을 이뤄 자연스럽게 표현됐다.
또한 소매를 롤 업해 경쾌한 느낌을 더했고, 여성은 포근한 화이트 니트에 라임컬러의 상큼한 스커트를 매치해 봄나들이에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 완성됐다.
단신커플이라면 작은 키를 이용해 귀여운 데이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블루와 화이트를 포인트 컬러로 이용해 남녀 스타일의 조화를 이뤘고, 여성 팬츠의 도트무늬가 발랄함을 더했다. 이는 배색이 돋보이는 남성의 셔츠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따로 혹은 함께 있어도 멋스럽게 표현되는 데이트 룩으로 사랑하는 연인과의 봄나들이를 만끽해보자.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위즈위드, 더에덴, 파리게이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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