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는 20살인데 아직도 곰돌이 팬티?
- 입력 2013. 05.07. 11:23:47
-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일생에 한 번뿐인 ‘성년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몸도 마음도 나이도 미성년자를 벗어났지만 아직도 서랍 안에 엄마가 사다 주는 속옷만 즐비하다면 나를 위한 속옷 선물은 필수적이다. 혹은 성년을 맞이한 사랑스러운 지인에게 기억에 남을만한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약간은 발칙한 속옷 선물을 추천해본다.매년 성년의 날을 맞이하는 예비 신사 숙녀들을 위해 내실까지 성숙한 아름다움을 선물한다는 의미로 속옷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이 꾸준하다. 저렴한 가격으로 실속 있는 선물을 마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특히 커플이라면 커플 속옷을 시도해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더는 어린애가 아니에요
이제 막 어엿한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받는 날인 성년의 날. 더 어른스럽고 섹시한 디자인의 속옷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소녀 시절에 고수해 온 핑크와 화이트 계열의 색상과 유아스러운 프린팅에서 탈피해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가슴을 펴고 다닐 수 있는 당당함까지 우러나올지도.
호피무늬로 불리는 레오파드 패턴의 속옷이 와일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더해준다. 블랙, 브라운, 블루 등 다양한 컬러에 레오파드 프린트가 예전에 찾아볼 수 없었던 섹시함을 도발해 줄 것이다. 레오파드 프린트가 강렬하니만큼 디자인은 심플한 것으로 선택하도록 하자. 디테일이 많은 디자인에 호피무늬는 엄마 속옷을 훔쳐 입은 양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20살의 통통 튀는 매력 어필
20살만이 가질 수 있는 통통 튀는 매력을 속옷에 담아 비비드한 컬러를 선택해 선물하는 것도 좋다. 핫핑크, 파랑, 초록, 노랑 등의 컬러풀한 속옷들이 생기발랄한 피부와 특히 잘 어울린다.
여성은 비비드한 컬러를 선택해 어깨가 드러나는 상의나 시스루룩을 시도해 여름의 노출 패션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남자는 비비드 컬러의 복서 브리프 타입의 속옷이 은근슬쩍 노출될 때 활동적인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다.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숙녀로
레이스 속옷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이 특히 부각돼 오히려 은은한 섹시함을 풍긴다.
레이스라고 했을 때 하얀 레이스와 동시에 순백의 이미지만 떠오른다면 이번에는 밝은 컬러보다는 톤다운된 컬러를 선택해보는 것도 신선하다. 화이트, 핑크의 순결한 이미지도 좋지만 블랙, 퍼플, 레드 등의 계열이 특히나 세련된 여성의 느낌을 준다.
브라의 전체를 덮는 레이스는 특히 더 화려하게 연출할 수 있으며, 몰드 윗부분에 레이스를 덧댄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가슴라인을 살려준다.
한편, 속옷은 입는 이의 체형에 맞는 디자인이 최우선돼야 한다. 여성의 경우 매장에서 사이즈를 확인해 가슴을 잘 감싸주는 디자인을 선택해야 착용감이 안정적이다. 활동성을 중요시 하는 여성이라면 신축성이 있는 메시 원단을 이용한 브래지어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남성의 속옷을 선택할 때는 허리가 굵거나 배가 나온 타입이라면 드로즈 보다는 트렁크를 선택해야 울퉁불퉁한 바디라인을 감출 수 있다. 반대로 마른 체형의 남성이 트렁크를 착용하면 오히려 왜소해 보일 수 있으므로, 드로즈나 삼각팬티와 같이 몸에 살짝 붙는 스타일이 적합하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