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 망치는 울퉁불퉁 셀룰라이트 없애는 방법은?
입력 2013. 05.07. 11:49:29
[매경닷컴 MK패션 김보미 인턴기자]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옷은 숨겨왔던 셀룰라이트에 경보음을 울린다.
옷을 입었을 때 울퉁불퉁 외관상 좋지 않은 셀룰라이트는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옷태를 한껏 살릴 수 있다. 흔히 비만인 사람에게 셀룰라이트가 나타난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오해다. 날씬한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증세이며 지방분해가 쉽지 않은 팔뚝, 허벅지, 복부에 많이 나타난다.
셀룰라이트는 왜 생기는 걸까?
셀룰라이트는 지방세포의 축적으로 발생하는 지방과는 다르기 때문에 다이어트로 열심히 살을 빼도 셀룰라이트는 그대로 남아있을 수 있다. 그러니 여성들의 걱정은 이만 저만이 아니다.
높은 하이힐, 타이트하게 조여 주는 스키니, 오랜 시간 앉아있기, 다리 꼬기, 운동 부족 등은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원인이 된다. 이런 경우 장시간 혈액과 림프가 순환되지 않아 지방조직과 체액, 콜라겐 섬유 등 결합조직이 뭉쳐 피부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변하는 것이다.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 더 많이 생기는 셀룰라이트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관련이 깊다. 셀룰라이트로 가장 스트레스 받는 사람은 아마 임신한 여성일 것이다. 임산부들은 인슐린과 프로락틴 호르몬이 증가해 셀룰라이트가 더 악화된다. 더불어 자궁이 커지면서 주변 혈관을 압박해 혈액순환이 어려워지는 것도 원인이다.
간편하게 셀룰라이트를 제거할 수는 없나?
이런 여러 가지 원인 때문에 생기는 셀룰라이트는 제거하기가 매우 어렵다. 뷰티업계에서는 이런 여성들의 스트레스를 알고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했으며 성형외과에서도 보다 간편하고 효과적인 주사와 수술을 선보이고 있다.
▶셀룰라이트 크림
셀룰라이트 크림은 살을 빼주는 제품은 아니지만 뭉쳐있는 지방을 풀어줘 매끈하게 만들어 준다. 고추의 주성분으로도 잘 알려진 캡사이신은 지방분해효과가 뛰어나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 제품을 고를 때 유의하도록 하자.
셀룰라이트 크림은 제품에 따라 운동 전에 발라야 효과적인 것이 있고 운동 후에 발라야 좋은 것이 있으니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바디쉐이프 롤러
손 마사지보다 더 강한 자극을 주고 싶다면 바디쉐이프 롤러를 추천한다. 롤러에 있는 돌기는 피부에 맞물릴 때 자극을 줘 효과가 있다.
롤러는 종아리, 허벅지, 팔뚝 등 굴곡이 있어 관리하기 힘든 신체 부분에도 집중관리가 가능하다. 지금부터 크림과 롤러 마사지로 준비해 매끈한 몸매로 여름을 맞아보자.
▶PPC 지방분해주사
셀룰라이트 주사는 크림과 롤러보다 단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어 인기가 있다. PPC 주사는 콩이나 두부에 함유돼 있는 레시틴이라는 물질로 지방세포의 결합을 깨뜨리고 지방질을 액체 상태로 녹여 소변이나 땀으로 배출한다. 지방흡입수술과 다르게 수면마취가 필요 없고 시술시간도 약 5~10분으로 매우 짧아 부담이 없다.
또한 PPC주사는 지방세포의 크기만 줄이는 기존의 지방분해 주사나 메조테라피 등과 다르게 지방 세포 자체를 녹여서 몸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요요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2~3주면 시술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회복도 빨라 시술 후 다음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매경닷컴 MK패션 김보미 인턴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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