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도 화장품 바르기만 하니? ‘스프레이 타입’이 대세!
- 입력 2013. 05.10. 09:05:58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바르는 화장품을 넘어 ‘뿌리는’ 화장품이 늘어나고 있다. 뿌리는 형태가 바르는 화장품을 대신하며 ‘스프레이’ 용기로 출시되고 있는 것. 이처럼 뿌리는 화장품은 언제 어디서든 가방에서 바로 꺼내 쓸 수 있어 좋다.
또한 화장품을 손에 묻히지 않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브랜드에서 앞다투어 뿌리는 화장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의 종류와 상관없이 보디와 헤어케어 제품, 선크림, 에센스 등 다양한 제품에 뿌리는 형식의 용기 타입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헤어, 보디에 뿌리는 화장품으로 촉촉하게
헤어케어 제품은 ‘뿌리는’ 타입의 제품이 보편적인 편이다. 널리 알려진 것은 바로 스프레이. 스프레이는 헤어 스타일링을 마친 후 그 모습을 오랜 시간 유지하기 위한 ‘픽서’의 개념으로 사용되곤 했다. 요즘은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거나 푸석한 머리에 윤기를 부여하는 등 ‘기능성’이 더해진 헤어케어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보디 제품은 다소 묵직하고 크리미한 텍스처로 ‘펌핑’ 용기에 담긴 제품이 주를 이뤘다. 최근에는 조금은 가벼워진 사용감의 보디 제품들이 스프레이 형으로 출시돼 눈길을 끈다.
이중에서도 오일 성분이 함유된 것을 사용하면 보습과 윤기를 동시에 전달해 촉촉함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 그 밖에 보디 에센스로 출시된 것들은 다가오는 여름 야외 활동 시 팔과 다리에 뿌리면 보습 효과와 더불어 잠깐 더위를 잊게 하는 쿨링 효과까지 느낄 수 있다.
▶ 피부 관리도 뿌리는 화장품으로 건강하게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해 ‘스프레이 형’ 선케어 제품도 눈에 띈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에는 밖에서 선크림을 덧발라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손을 깨끗이 씻지 않은 채 선크림을 바르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쉬운데, 스프레이 형 선크림을 선택하면 위생적이고 손쉽게 자외선 차단을 할 수 있다. 또한 몸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 선크림은 뿌린 즉시 시원한 느낌을 전달해 피부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까지 한다.
아울러 헤어스프레이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 메이크업 픽서도 미스트 타입으로 출시되고 있다.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 얼굴 전체에 뿌려주면 메이크업의 번짐을 막고 번들거림을 잡아준다. 토너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수분 미스트처럼 자주 뿌릴 수 있는 제품도 있어 공들여 한 메이크업을 오랜 시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