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End] 주말에 뭐 보지?
입력 2013. 05.10. 09:13:19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초 여름의 따뜻한 날씨 덕분에 영화관에도 활기가 넘친다. ‘아이언맨3’이 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고, '전설의 주먹'이 100만을 돌파했다. 이경규의 야심작 '전국노래자랑'은 62만 명 동원에서 잠시 주춤하고 있으며, 어제(9일)개봉한 '고령화 가족'이 7만 관객을 동원하며 상위권을 맹추격 중이다.
가정의 달 5월에 잘 어울릴만한 이주의 개봉작 3편을 소개한다.

▲그래도 가족이잖아 ‘고령화 가족’
공효진, 박해일, 윤제문, 윤여정 등이 한 가족으로 뭉쳤다. 데뷔작이 망하는 바람에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인모’, 전과자에 백수건달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는 ‘한모’, 두 번째 남편과 이혼한 ‘미연’. 이렇게 총체적 난국인 삼남매가 평화롭던 엄마의 집에 모여 살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송해성 감독은 “살면서 실패를 했을 때, 위로 받을 수 있는 곳은 결국 우리 모두가 공통적으로 떠올리는 ‘가족’, 그 중에서 ‘엄마’라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집으로 돌아가 자신을 충전하고 또 다른 시작을 맞이할 수 있는 희망을 얻게 된다는 내용이 이 작품을 연출하게 된 계기였다”고 전했다. 개봉 첫날(9일) 6만 615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절절한 부성애 ‘스니치’
드웨인 존슨의 감정연기를 맛볼 수 있는 ‘스니치’는 억울한 누명을 쓴 아들을 구하기 위해 직접 마약 조직에 잠입한 아버지의 이야기다.
마약 거래를 했다는 누명을 쓰고 10년형을 선고 받은 아들의 형량을 거물급 마약 밀매 범을 잡으면 줄여준다는 말에 아버지인 드웨인 존슨은 직접 마약 조직에 잠입한다. 특히 미국 판 ‘그것이 알고 싶다’라고 불리는 PBS 방송국의 추적 프로그램 ‘Frontline’의 동명 다큐멘터리로 방송된 실화를 바탕으로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스승의 날을 위한 영화 ‘라자르 선생님’
알제리에서 아내와 두 자녀를 잃고 캐나다로 망명 온 라자르가 몬트리올의 한 초등학교 대체교사로 일하게 되면서 아이들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이야기.
‘라자르 선생님’은 초등학교 교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를 통해 학교 시스템, 이민자 문제, 죽음, 상처, 소통, 치유 등 조금은 무거울 수 있는 테마들을 한 편의 우화처럼 유쾌하고 아름답게 풀어낸다. 또한 어른이 아이를, 선생이 학생을 보살펴야 한다는 보편적 수직관계에서 벗어나 마음의 눈높이를 맞추어 슬픔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함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을 들려준다. 2012 아카데미 최우수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됐으며, 2011 토론토국제영화제 최우수캐나다작품상 수상 등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해당영화 포스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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