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짝이 패션 ‘실수가 아닌 스타일이 되다’
입력 2013. 05.10. 13:32:44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이른 아침 서둘러 집을 나오다보면 양말이나 신발을 짝짝이로 신고나와 얼굴을 붉혔던 적이 있다. 그러나 믹스매치가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이 또한 재치 있는 스타일링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독특한 개성을 살린 짝짝이 패션에 주목해 보자.
양말을 서로 다른 컬러로 믹스매치 할 경우 조화를 이루는 컬러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S/S 시즌을 대표하는 스칼렛 오렌지와 비비드한 옐로우는 화사한 느낌을 더해 발등에 불을 켠 듯 이목을 집중 시킬 수 있다.
그러나 화려한 컬러의 옷과 함께 매치하면 부담스럽거나, 믹스매치의 매력이 반감되기 때문에 모노톤의 스타일링에 컬러가 돋보이는 양말로 포인트를 주는 게 좋다. 또한 짧은 길이의 팬츠로 양말을 완전히 드러내거나 밑단을 살짝 롤 업 해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패턴이 다른 양말을 이용해 비슷한 듯 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데, 두 가지 분위기를 내는 양말이 조화를 이뤄 하나의 스타일이 완성된다. 디자인이 너무 다른 양말은 자칫 실수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비슷한 컬러로 통일감을 준다.
좀 더 과감한 믹스매치를 시도하고 싶다면 신발을 짝짝이로 매치할 수 있다. 샤이니 멤버 키가 양쪽이 전혀 다른 스니커즈를 신고 등장해 화제를 모은 것처럼 색다른 믹스매치는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다. 그러나 한순간에 워스트 스타일로 전락해 버릴 수 있는 위험한 패션인 만큼 같은 디자인의 슈즈로 통일감을 주고, 컬러를 다르게 매치하는 게 좋다.
반면 각각 컬러가 다른 신발 끈은 스타일의 귀여운 포인트가 될 수 있다. 트렌드에 따라 수트에도 스니커즈를 신는 추세지만, 좀 더 돋보이고 싶다면 비비드한 컬러의 신발 끈이 좋은 아이템으로 적용될 수 있다. 화려한 컬러보다는 화이트 톤의 슈즈를 선택해 포인트를 돋보이게 할 수 있고, 끈을 리본 형태로 묶을 경우 귀여운 느낌이 배가된다.
컬러 혹은 패턴을 다르게 매치하는 스타일이 많은 이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패션도 트렌드도 비슷한 일상은 지루하기만한데, 발상의 전환으로 재밌는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남들과 다르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히 나만의 스타일을 창조해보는 건 어떨까.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티브이데일리, 솔메이트삭스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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