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핀업 걸 메이크업’ 기분전환용으로 딱!
입력 2013. 05.10. 15:02:55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핀업 걸 하면 글래머러스한 여인이 여성스러운 보디라인을 자랑하며 누군가를 유혹하는 이미지가 떠오르곤 한다. 사실 핀업 걸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군인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제작된 대량의 포스터 안의 여자 이미지에서 시작됐다.
이후 회화, 삽화,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알려졌으며 핀업 걸 분장을 한 연예인들은 ‘섹스 심벌’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아름답고 육감적인 핀업 걸은 섹시하지만 과하지 않고 위트가 넘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의 패션, 메이크업은 현재까지 많은 연예인을 통해 재해석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핀업 걸 특유의 섹시하고 발랄한 ‘메이크업’을 살펴보자.
▶ 핀업 걸 하면 ‘레드 립’
핀업 걸 하면 단연 ‘레드 립스틱’이 떠오른다. 사람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는 ‘레드 립 포인트 메이크업’은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처럼 매트한 입술 표현이 관건이다.
파우더나 파운데이션으로 입술의 붉은 기를 옅게 만든 후 매트한 타입의 레드 립스틱을 입술을 라인을 꼼꼼히 채우듯 발라준다. 브러시를 이용하면 입술의 결을 따라 더욱 섬세하게 바를 수 있다.
핀업 걸 메이크업은 ‘립’에 포인트를 줬다고 아이 메이크업을 연하게 하지는 않는다. 아이라인은 눈꼬리로 갈수록 두껍게 그리고 속눈썹을 풍성하게 연출해 전체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 밖에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처럼 한층 복고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광대뼈와 턱 부분에 셰딩 제품을 브러시로 가볍게 쓸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 핀업 걸의 ‘아찔한 눈썹’
강렬한 레드 립도 부담스럽고 과한 셰딩도 익숙하지 않다면 케이티 페리와 레이첼 맥아덤즈처럼 여성스러움이 더해진 핀업 걸 메이크업을 참고해보자. 이들은 핀업 걸을 연상하게 하지만 과하지 않은 여성스러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짙고 얇은 눈썹표현과 풍성한 속눈썹이다.
이번 시즌 트렌드처럼 핀업 걸 메이크업은 눈썹을 얇으면서도 짙게 그리는 것이 좋다. 펜슬타입의 아이브로 제품으로 눈썹 모양을 잡아준 다음 눈썹 마스카라를 이용해 더 뚜렷하게 연출한다.
핀업 걸 특유의 풍성한 속눈썹은 가짜 속눈썹의 힘을 빌리는 것도 좋다. 숱이 많고 긴 가짜 속눈썹을 붙인 후 뷰러를 이용해 본인의 속눈썹과 함께 집어 아찔한 모양을 만들어 주면 인위적인 느낌을 줄일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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