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을 신다. 시원하고 패셔너블한 서머 슈즈
- 입력 2013. 05.10. 20:56:47
-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겨울과 여름의 경계가 모호해진 요즘 여름 아이템들을 서둘러 구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서머 슈즈는 계절감에 맞춰 특히 다양한 소재의 아이템이 쏟아지고 있어 나에게 맞는 신발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모름지기 발이 편해야 외출도 즐거워지는 법이다.옷차림이 가벼워질 수밖에 없는 여름에는 신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패션 아이템으로서는 물론이거니와 착화감이 좋고 통풍, 습기 등 기능성이 강한 신발이 체감 온도를 조절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내추럴한 옷차림에 매치하기에는 보기에도 시원한 신발이 제격이다.
▲변덕스러운 장마철에 유행을 좇아 레인부츠만을 고집하기는 어렵다. 종아리까지 차오르는 습기와 열기는 신어본 사람만 아는 고충이다. 이에 여름철 비가 오는 날은 물론 햇볕이 쨍쨍한 날에도 착용이 가능한 고무 소재 신발이 있다. 젤리슈즈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진 고무 소재의 신발은 샌들, 토 오픈, 부츠 등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출시돼 고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PVC 소재는 가볍지만 땀이 차 발냄새를 유발할 수 있으니 유념해 선택해야 한다.
▲여름철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 웨지힐은 내추럴한 밀짚소재가 시원해 보일 뿐만 아니라 다소 높은 굽에도 불구하고 편안한 착화감이 매력이다. 하지만 맨발로 신는 신발이니만큼 안창의 소재가 무엇인지 잘 살펴봐야 한다. 우드, 코르크, 마 등의 천연소재의 웨지힐을 통해 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보트 슈즈가 인기다. 봄에는 물론 이번 여름에도 보트 슈즈의 인기는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보트 슈즈는 원래 함상의 갑판에서 신기 위해 만든 신발로, 미끄러짐을 최소화하도록 디자인됐으며 데크 슈즈(deck shoes)로도 불린다. 여름철에도 심플함을 기본으로 스마트한 남성의 모습을 연출할 때 매치하기 좋다.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에도 적합할 정도로 발이 편한 ‘컴포트화’가 효도상품에서 벗어나 패션 아이템으로 거듭났다. 그저 편한 것이 아니라 발폭을 슬림하게 줄이고 소재와 색상의 다양화를 둬 젊은이들을 공략하고자 한 것.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럽다는 장점 때문에 캐주얼부터 정장라인까지 세련되게 매치할 수 있다.
▲격식 없는 ‘쪼리’에서 패션으로 진화한 플립플롭은 간편하고 실용적이면서 멋까지 더해져 여름마다 찾게 되는 아이템이다. 바캉스의 계절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가볍고 시원해 바캉스룩이나 리조트 룩, 일상에서의 간편한 복장에도 잘 어울린다. 소재와 디자인이 다양해져 남녀 구분 없이 디자인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한편, 맨발로 착용하는 여름 슈즈는 발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유있는 사이즈를 고를 경우, 걸을 때 발이 앞으로 쏠리는 현상에 오래 걷기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