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쟁이 신사들의 필수 아이템 ‘ 쓰리피스 수트’
- 입력 2013. 05.11. 09:18:33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멋 내고 꾸미는 한국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패션에 소극적이었던 남성들은 이제 옷에 맞춰 다이어트를 하는가 하면 헤어스타일, 액세서리 등 다양한 방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추세를 따라 최근 재킷과 베스트, 팬츠가 한 벌로 갖추어진 쓰리피스 수트를 한층 가볍고 캐주얼하게 입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기존에 딱딱한 수트를 입었던 남성들도 부드럽게 편해 보이는 캐주얼 룩보다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는 쓰리피스 수트를 선호하게 된 것이다.쓰리피스의 포인트는 베스트다. 일반적인 수트재킷과 팬츠와 함께 베스트를 더해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베스트의 컬러를 수트와 다르게 매치하면 스타일에 재치를 더할 수 있는데, 특히 밝은 컬러의 재킷에 어두운 베스트를 믹스매치 자유분방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넉넉한 실루엣의 쓰리피스 수트를 선택했다면 편안함을 강조하기 위해 셔프를 바지 안쪽으로 넣어 입지 않고 베스트와 함께 자연스럽게 레이어드해서 착용하는 것도 좋다. 정형화된 셔츠 대신 심플한 티셔츠를 매치하면 캐주얼한 느낌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고 스니커즈나 로퍼, 보트슈즈를 매치하면 보다 활동적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쓰리피스 수트는 실루엣과 디테일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다. 최근에는 슬림한 핏으로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수트를 입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수트 사이즈 선택도 중요하게 됐다. 몸에 꼭 맞는 수트는 실루엣을 강조해 한결 세련된 이미지를 줄 수 있는데, 특히 상의 재킷의 허리 부분이 헐렁하면 자칫 왜소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반면 클래식한 쓰리피스 수트를 좀 더 젊은 감성으로 표현하고 싶다면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게 좋다. 블루 계열의 타이나 브라운 컬러의 구두를 매치하면 원숙해 보이는 이미지는 덜어낼 수 있고, 체크나 포인트가 될 수 있는 패턴 타이를 매치하면 한결 세련된 감각을 드러낼 수 있다. 또한 행커치프나 부토니에 등을 타이 대용으로 매치하면 쓰리피스 수트 특유의 경직된 분위기에 위트를 더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