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프런코 올스타 TOP3 ‘황재근-이명신-임제윤’ 밀라노行
- 입력 2013. 05.11. 23:57:06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11일 밤 11시 온스타일 ‘프로젝트런웨이코리아 올스타’(이하 프런코 올스타)의 10회 방송을 통해 최종 TOP3 디자이너가 결정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명신, 윤세나, 황재근, 임제윤 총 4명의 도전자가 TOP3로 향하는 마지막 미션인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수행했다. 이 미션은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그래픽 프린트 원단을 개발하고 이것을 활용해 컬렉션 오프닝과 피날레 의상 두 벌을 제작하는 것.밀라노에서 열릴 컬렉션의 오프닝과 피날레를 장식하는 의상인 만큼 뚜렷한 개성을 드러내 강렬한 인상을 남겨야 하는 고난도 미션에 디자이너들은 깊은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들은 본인들이 직접 개발한 그래픽 원단의 양이 정해져 있어 이를 실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더욱 신중을 기했다.
오프닝과 피날레 의상으로 채워진 런웨이는 디자이너들이 직접 개발한 그래픽 원단들로 화려하게 장식됐다. 4명의 디자이너는 그 어느 때보다 그들만이 가진 뚜렷한 개성을 런웨이 위 두 벌의 의상에 담아냈다.
심사위원들은 “오늘 런웨이는 마치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보는 듯했다.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하이패션으로 네 명을 다 이탈리아로 데려가고 싶을 정도다”라며 “4명의 색깔이 다 달라 밀라노에서 런웨이를 하면 참 재밌을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날의 우승자는 의상에 자신만의 디자인, 기술을 담아내고 아티스트와 상의한 그래픽 패턴을 감각적으로 활용한 황재근으로 결정됐다. 늘 우승자의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그는 TOP3로 가는 마지막 미션에서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에 탈락자는 구조적인 디자인의 아우터는 극찬 받았지만 오프닝, 피날레 의상의 연결고리를 찾기 어렵다고 지적받은 윤세나로 결정됐다. 그는 프런코 올스타 초반 그 만의 개성을 한껏 드러낸 의상으로 극찬을 받으며 3회, 6회 미션에서 두 번의 우승을 차지했었다. 하지만 프로그램 후반으로 갈수록 다소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아쉽게 TOP3로 가는 마지막 미션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그 밖에 임제윤은 오프닝과 피날레 의상이 극명하게 다른 분위기의 의상을 선보였다. 그는 다소 어두워 보일 수 있는 거친 그래픽을 섬세하고 시크하게 디자인해 특별 심사위원인 임선옥으로부터 ‘자신의 세계를 잘 구축해나가 앞으로 크게 성장할 디자이너’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명신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패턴이 프린트되지 않아 방송 중간 크게 낙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명신 특유의 웨어러블한 룩에 협업한 디자이너의 모던한 그래픽 프린트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밀라노로 향하는 마지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최종 TOP3에 오른 디자이너 황재근, 이명신, 임제윤의 이탈리아 밀라노 컬렉션이 방송될 예정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온스타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