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습한 무더위, 시원한 슬리브리스 패션으로 ‘더위타파’
- 입력 2013. 05.15. 10:34:11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짧은 봄이 지나가고 눈 깜짝할 사이에 초여름 날씨로 변해버렸다. 한낮에는 땀이 날 정도로 더워 옷차림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닌데, 시원한 슬리브리스로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를 즐겨보자.
직장인들에게 여름은 무척 가혹한 계절이었다. 그러나 캐주얼한 오피스 룩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답답한 정장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크게 줄었고 이에 따라 무거웠던 오피스 룩도 한결 가볍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슬리브리스 원피스는 섹시한 매력을 갖춰 간단한 스타일링으로 다양한 매력을 연출할 수 있다. 몸에 밀착되지 않고 일자로 흐르는 실루엣의 원피스는 편안하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주는데, 보디라인이 직접 드러나지 않아 부담감을 덜 수 있다. 또한 벨트로 허리 라인을 강조하면 여성미를 살려 한층 더 감각적인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원피스에 배색이 들어가면 생동감이 더해진다. 사선으로 다른 컬러를 배색하면 시선을 분산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한결 날씬해 보이고 세련미를 강조할 수 있다.
반면 상하의를 같은 톤으로 스타일링 하면 격식을 차린 듯 단정한 느낌이 들 수 있다. 모던한 베이지나 브라운은 차분한 분위기를 내고, 블랙의 어두운 컬러는 시크한 분위기를 낸다. 슬리브리스 컬러를 잘 고르면 두고두고 레이어드 해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 된다.
캐주얼한 슬리브리스는 편안하면서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 꾸준히 인기다. 속이 살짝 비치는 시폰과 레이스 소재는 시원함과 동시에 섹시한 느낌을 주는데, 밝은 컬러는 한층 어리고 발랄해 보이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티셔츠에 화사한 플라워 프린트가 더해지면 여성스러운 매력이 배가된다. 색감 있는 프린트 티셔츠와 패턴이 더해진 팬츠를 매치한 후 밑단을 살짝 롤 업 하면 발랄하고 귀여운 룩을 선보일 수 있다. 특히 남성과 여성이 길이와 색상은 다르지만 같은 프린트가 더해진 티셔츠를 착용하면 센스 있는 커플룩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슬리브리스 점프수트는 상하의를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가볍게 입을 수 있어 무더운 날씨에 효과적이다. 편안함을 강조하되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액세서리를 함께 매치해 매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통통한 팔뚝 살이 부담스럽다면 캡 슬리브리스를 선택하는 게 좋다. 어깨를 살짝 덮는 넉넉한 소매는 팔뚝을 감춰주기 때문에 체형 커버에 효과적이고,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어 어느 자리에나 잘 어울린다. 그러나 어깨가 넓은 편이라면 이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모노톤의 원피스는 고상한 느낌을 주지만 보다 파격적인 스타일을 시도하고 싶다면 강렬한 컬러를 선택하는 게 좋다. 밝은 오렌지나 비비드한 컬러의 원피스에 길이가 조금 긴 화이트 이너를 레이어드하면 시원한 매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캡 슬리브리스에는 캐주얼한 스니커즈 보다는 각선미를 살릴 수 있는 오픈 토 힐이나 샌들이 잘 어울린다. 또한 스팽글 팔찌나 볼드한 액세서리를 함께 매치하면 스타일에 균형을 이룰 수 있다.
남성들도 이른 더위가 무덥기는 마찬가지다. 탄탄한 팔 근육에 자신 있다면 과감히 이를 드러내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다. 화려한 프린트가 더해진 슬리브리스 티셔츠는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에 포인트가 될 수 있어 실용적이다. 특히 도트무늬나 과감한 패턴의 팬츠를 매치해 개성을 살릴 수 있다.
블루와 레드가 배색된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시원하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준다. 캐주얼한 청바지를 함께 매치해 젊고 활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비슷한 색상의 스니커즈나 샌들로 귀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심플한 화이트 슬리브리스 티셔츠는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이면서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그러나 자칫 성의 없는 언더웨어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멋스러운 페도라나 컬러풀한 로퍼, 액세서리를 이용해 포인트를 주는 게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뉴시스, 티브이데일리, 필립림, 마르니, 엠포리오아르마니, 모스키노, 스텔라맥카트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