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겟잇뷰티’, 힐링캠프에서 힐링은?
- 입력 2013. 05.16. 08:40:04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지난 15일 방송된 온스타일 ‘겟잇뷰티’에서는 ‘뷰티 힐링캠프’ 편이 전파를 탔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강연진은 ‘힐링 삼총사’로 세정, 진정, 충전의 세 단계를 소개했다.
그는 첫 단계 세정에서는 필링젤을 사용한 딥클렌징과 먹는 탄산수로 세안할 것을 추천했다. 이는 배우 김희선이 즐기는 방법으로 부기 완화와 피부 탄력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법은 물과 탄산수를 1:2 비율로 섞고, 10~20초 동안 가볍게 두드려주는 것으로 간편했다.이날 ‘힐링 삼총사’의 하이라이트는 월남쌈 재료인 라이스 페이퍼로 팩을 만든 진정 단계였다. 녹차 우린 물에 라이스 페이퍼를 담갔다가 얼굴에 붙이는 천연 팩은 손쉽고도 참신해 베러걸스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미백효과를 주고 싶을 때는 우유와 사용할 것을 추천했다.
마지막 수분 충전 단계에서는 건성 피부를 가진 이에게 라텍스, 스펀지를 이용해 건조한 부분부터 기초제품을 바를 것을 권했다.
이 밖에도 겟잇뷰티는 5월 대표적인 꽃인 장미 메이크업을 소개했다. 컬렉션 백스테이지 또는 화보에서 볼 법한 ‘레드 섀도’로 눈 위에 물들어 가는 장미를 표현해 눈길을 끌었으며,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최고의 속눈썹 영양제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12회는 힐링이라는 유행코드를 뷰티에 끼워 넣은 것 같았다. 여성들의 기본적인 관리 단계인 세정-진정-충전 순서의 뻔한 이야기를 전달, 특별히 ‘치유’라는 느낌을 주지 못했다. 그래도 ‘힐링 삼총사’, ‘로즈 메이크업’ 등 귀에 쏙쏙 박히는 작명과 간단한 손놀림을 보여주는 메이크업 코너는 겟잇뷰티만의 강점을 여실히 보여줬다.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온스타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