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뱀파이어 메이크업’이 뜬다!
입력 2013. 05.16. 10:01:39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2008년 영화 ‘트와일라잇’이 개봉하자, 전 세계 영화 팬들은 뱀파이어라는 캐릭터에 매료됐다.
이 영화는 계속해서 시리즈로 제작되었고 국내에서도 영화 ‘박쥐’나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등의 작품이 연이어 선보여지기 시작했다.
이런 열풍은 그칠 줄 모르고 샤이니, 포미닛, 빅스 등 뱀파이어를 콘셉트로 한 아이돌 가수의 안무나 패션, 메이크업 등의 인기로까지 이어졌다. 이런 추세에 따라 과거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졌던 뱀파이어는 이제 신비롭고 섹시한 스타일의 상징됐다.

특히 뷰티업계는 ‘뱀파이어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많은 연예인들이 뱀파이어 메이크업을 과감하게 선보이면서 대중들도 조금씩 따라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분위기다.
뱀파이어 열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뱀파이어 메이크업을 가장 먼저 주도했다고 볼 수 있다. 그는 강렬하고 다크한 느낌의 버건디& 스모키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이른바 ‘벨라 메이크업’이란 유행을 만들어냈다. 영화 뿐만 아니라 공식석상에서도 극 중 캐릭터와 비슷한 느낌의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포미닛의 현아 역시 최근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이름이 뭐에요?’로 활동하며 뱀파이어 메이크업 열풍에 합류했다. 그는 무대에서 짙은 스모키 화장에는 누디한 입술 컬러가 잘 어울린다는 공식을 깨고, 짙은 레드 립 메이크업으로 섹시함을 뽐냈다.
또한 홀꺼풀 아이 메이크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는 쇼트 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를 통해 피겨 연기만큼이나 강렬한 메이크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었다.

셀러브리티까지 ‘뱀파이어 메이크업’에 합류하자 업계는 이를 몇 년 째 지속되어 왔던 스모키 메이크업의 발전으로 보고, 그동안 S/S에 내놓지 못했던 버건디 립스틱, 블랙 아이섀도 등을 신제품으로 내놓고 있다.
색조 브랜드 클리오 관계자 역시 “지난해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다양한 컬러를 활용한 아이라인 연출이 핫 트렌드로 떠올랐다. 특히 뱀파이어를 연상시키듯 차가우면서도 여성적인 섹시미가 느껴지는 버건디가 주목받고 있다”고 유행을 예고했다.
그렇다면 일상 속에서 뱀파이어 메이크업을 어떻게 따라할 수 있을까. 메이크업 포인트는 역시 컬러다. 버건디, 블랙, 브라운, 네이비 등 어둡고 짙은 색상의 아이섀도를 선택한 뒤 신비롭고 차가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을 하거나 아이라인을 뾰족하게 그려준다.
립이나 아이 메이크업 모두 깔끔하게 표현하기보다, 자연스러운 터치를 살려주는 것이 좋다. 그래서 리퀴드 타입보다는 펜슬이나 젤, 크림 타입의 제품을 사용해 번지듯이 펴 발라준다.
이런 색조 메이크업을 한층 더 살리기 위해선 창백한 피부 표현도 잊지 말아야 한다. 촉촉한 피부보다는 적당히 매트한 피부 연출이 잘 어울리기 때문에 수분감이 적고 부드러운 텍스처의 파운데이션을 고르는 것이 좋다. 자신의 피부보다 한 톤 밝은 계열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DB, AP 뉴시스, 클리오, 나스 제공 포미닛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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