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2년생 스타들이 알려주는 ‘성년의 날 메이크업’
- 입력 2013. 05.17. 09:08:05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은 성년의 날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만으로 20세가 되는 이들이 성년의 날을 맞이했었는데 올해 7월부터는 법이 개정돼 성년의 기준이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바뀌었다. 따라서 올해 성년의 날을 맞는 이들은 93,4년생이 된다.
매년 성년의 날에는 성인이 된 이들에게 향수, 꽃 등 다양한 선물을 주거나 이벤트를 마련해 성인이 되었음을 축하한다. 그리고 어엿한 성인이 된 이들은 어린 모습은 지우고 색다른 이미지에 도전하고 싶어한다. 이들을 위해 이미 지난해 성인이 된 92년생 스타들의 메이크업 방법을 배워보도록 하자.▶ 성인이니까 한층 더 섹시하게
포미닛 현아와 배우 김희정은 또래보다 성숙한 이미지로 개성을 살린 섹시한 메이크업이 돋보인다. 현아는 깨끗하고 하얀 피부를 뽐내며 채도가 높은 레드 립스틱을 선택해 섹시한 립 메이크업을 선보인다. 매트한 립스틱을 이용해 입술을 채우듯 꼼꼼히 발라주는가 하면 틴트 제품을 이용해 입술 안쪽부터 짙은 컬러로 그러데이션 해 순수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김희정처럼 피부 톤이 어두운 편이라면 오렌지 컬러를 활용한 메이크업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골드 펄이 섞인 오렌지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얇게 펴 바른 다음 오렌지 컬러의 립스틱을 입술 안쪽부터 톡톡 두드려 그러데이션 한다. 여기에 립글로스로 마무리하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 이제는 성숙하고 청순한 여인으로
배우 이세영과 박은빈은 성숙해보이면서도 청순한 메이크업으로 눈길을 끈다. 이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비비드 컬러보다는 연한 파스텔 톤의 색조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베이지 아이섀도를 이용해 눈가를 정리한 다음 얇은 붓 펜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점막을 메운다는 느낌으로 아이라인을 얇게 그려준다.
눈썹 모양을 깔끔하게 정리한 다음 아이브로 제품을 활용해 눈썹의 결을 살려주면 깔끔한 인상을 전달할 수 있다. 여기에 코랄이나 핑크 컬러의 립스틱을 발라주면 데일리 메이크업으로도 활용 할 수 있는 청순한 메이크업 완성이다.
▶ 소녀의 모습은 간직하되 개성 넘치게
원더걸스 소희와 애프터스쿨 리지는 성인이 되었지만 귀여운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 소희처럼 개성 있는 분위기에 도전하고 싶다면 그의 아이 메이크업에 주목해보자. 소희는 외꺼풀로 눈을 떴을 때 아이라인이 살짝 보일 만큼 두껍게 그린다. 눈꼬리는 위로 살짝 올려 그리고, 마스카라를 이용해 아래 속눈썹까지 꼼꼼하게 컬링 해주면 귀여우면서도 개성 넘치는 이미지로 변신할 수 있다.
리지는 귀여우면서도 성숙한 매력을 뽐낸다. 리지의 메이크업은 일본의 ‘갸루 메이크업’이라 불리는 것을 응용하면 쉽다. 먼저 눈두덩 전체에 코랄 아이섀도를 펴 바른 다음 쌍꺼풀 라인을 따라 브라운 아이섀도를 한 번 더 덧바른다.
여기에 아이라이너로 눈꼬리 부분은 살짝 내려 그리면 귀여운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코랄 블러셔를 이용해 애플 존을 가볍게 쓸어주고 마지막으로 베이지 립스틱을 발라주면 리지처럼 귀여우면서도 성숙한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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