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카펫 패션은 곧 불금패션, ‘밀착원피스’의 재발견
- 입력 2013. 05.17. 11:09:05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한 때 ‘운동화는 클럽 입장이 안 된다’는 제한은 이제 거의 없다. 최근 클럽에서는 캐주얼 룩으로 나타난 태평한 클러버와 꼭 끼는 옷에도 굳이 스니커즈를 매치하는 춤꾼의 등장이 이런 제한을 깨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대부분의 여성들은 미드리프 상의, 튜브 톱 드레스 등으로 한껏 드레스 업한 모습이다.불타는 금요일을 앞두고 클럽을 가기위해 여성들은 여전히 한껏 치장한다. 그렇다고 옷을 사는 것은 부담스러운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럴때는 다이어트를 핑계로 집에 모셔 놓기만 한 ‘밀착 원피스’로 클럽에서 가장 무난하면서도 여성미를 어필하는 것은 어떨까. 어두컴컴한 조명 아래 당신의 뱃살만 보고 있는 이는 없을 터. 여기에 약간의 액세서리 스타일링에 신경을 쓴다면 ‘불금’을 우아한 대접을 받으며 보낼 수 있다.
부쩍 상승한 기온에 할리우드 스타들 역시 재킷, 카디건 등 군더더기를 벗고 단 한 벌로 포토월을 장식하고 있다. 스타들에게 레드카펫과 포토월 패션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클럽패션이 있다. 클럽만큼 마음껏 ‘드레스 업’ 할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섹시스타 페이지 터코, 매기 큐와 니나 도브레드에게 클럽 패션의 팁을 얻어보자.
우선 어두운 클럽의 현란한 조명에 비친 화이트 룩은 군중 속에서 당신을 단연 돋보이게 한다. 게다가 몸매를 부각하는 니트 등의 소재라면 백전백승. 순수한 매력의 화이트 원피스는 ‘밤의 놀이터’에서 반전 매력을 선사하기 때문에 오합지졸의 화이트 패션 무리를 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때 청아한 매력을 상승시켜 줄 업 스타일 헤어를 추천한다.
그렇다고 해서 클럽 패션에서 스모키 메이크업과 제격인 올 블랙룩 역시 빠질 수 없는 법. 매기 큐처럼 시스루와 크롭트 톱, 가죽 스커트가 하나로 재단된 원피스를 고른다면 주말만큼은 일상 속 잠재워 뒀던 당신의 관능미를 자유롭게 발산할 수 있을 것이다. 편안한 스니커즈를 믹스매치해도 좋지만, 가녀린 발목이 보일 듯 말 듯한 시스루 소재의 부티로 발끝까지 스타일링에 신경쓰는 것이 더 좋다.
노출이 있는 옷으로 클럽에서 ‘섹시’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당신의 발랄한 매력을 돋보이게 해줄 비비드 컬러의 밀착 원피스만 있다면 만사형통이다. 원 포인트 컬러 룩 대신 컬러풀한 프린트, 문양이 가미된 원피스도 현란한 조명 아래 당신의 바디를 다채롭게 비춰줄 것이다. 여기에 메탈릭 슈즈로 화려한 멋을 더한다면 당신의 패션 센스 점수를 단번에 높일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