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웨딩드레스 트렌드’ 길라잡이
입력 2013. 05.18. 13:11:39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여자라면 누구나 꿈꿔봤을 법한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5월의 신부’
하지만 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의 신부가 되기 위해서는 드레스 트렌드부터 알아보는 것이 당연지사. 올해는 웨딩드레스의 디자인이 더욱 귀족적이고 고풍스러워졌는데, 어깨 전체를 레이스로 감싸거나, 엉덩이 라인을 강조하는 머메이드 실루엣, 그리고 가슴과 목의 데콜테 라인을 시원하게 노출한 튜브톱 드레스가 인기다.

▲레이스 슬리브
그레이스 켈리의 웨딩드레스를 연상시키는 레이스 드레스가 올해도 강세다. 특히 2011년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이 입고 나온 알렉산더 맥퀸의 사라버튼이 디자인한 롱 슬리브 드레스는 웨딩숍마다 하나씩은 있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레이스 드레스는 노출이 심하지 않지만, 소재의 투명한 특징 때문에 무거워 보이지 않으면서도 단아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극대화해 귀족적인 분위기를 원하는 신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올해는 오간자나 레이스, 시폰 소재를 팔, 가슴, 목 등에 다양하게 덧대고 비즈나 자수로 섬세하게 장식한 드레스가 유행이다. 단, 팔에 레이스가 덧대져 있는 경우라면 꼭 맞아야 슬림해 보이며 얼굴이 작고 목이 긴 신부에게 어울리는 실루엣이기 때문에 목이 길지 않다면 네크라인이 파인 디자인을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머메이드 실루엣
인어공주의 꼬리를 닮았다 해서 이름 붙어진 머메이드 실루엣은 몸에 피트 되는 상의 부분과 무릎 아래로 갈수록 풍성하게 퍼지는 극적인 플라운스로 몸의 곡선을 아름답게 살려준다.
골반이 큰 한국여성들은 몸매가 드러나는 머메이드라인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서 꺼려왔던 과거에 비해 갈수록 서구화되는 체형에 맞춰 요즘은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전보다 더욱 풍성한 볼륨감으로 드라마틱하게 연출하는 것이 유행으로 복잡하지 않은 디자인일수록 우아해 보이면서도 섹시하고 성숙한 느낌을 낼 수 있다.
하지만 머메이드라인은 허리와 엉덩이 배의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시선이 아래쪽에서 머물기 때문에 키가 크고 볼륨감 있는 몸매에 어울린다.

▲튜브톱
과거 어깨를 드러내는 드레스는 하객으로 참석한 어른들의 눈치가 보인다는 편견 때문에 ‘자제’해 왔지만, 요즘은 다르다. 과감하고 시원하게 데콜테라인를 드러내 어깨의 곡선을 살리는 튜브톱이 대세다.
이번 시즌에는 튜브톱과 A라인 실루엣을 결합해 허리부터 풍성하게 퍼지는 디자인이 단연 인기인데, 다양한 튤, 오간자 등 뻣뻣하고 부드러운 소재를 믹스앤 매치하고 겹겹이 드레이핑해 극적인 볼륨감을 연출한 드레스가 유행이며, 비즈, 자수 등의 장식적인 요소 대신 페플럼이나 플라운스가 여러 겹으로 겹쳐진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A라인 실루엣의 튜브톱 드레스는 모든 체형에 무난하게 어울리기 때문에 더욱 인기다.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오스카 드 라 렌타, MBC 플러스 미디어, 가희트위터, 티브이데일리, 와이즈웨딩, MBC, 인스타일, 케이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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