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을 사로잡은 금발 미녀들의 패션 대결!
입력 2013. 05.20. 14:01:40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는 제66회 칸영화제에서 그 누구보다도 바쁜 두 금발미녀가 있다.
바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니콜 키드먼과 영화제 사상 처음 3D개막작으로 선정된 ‘위대한 개츠비’, 그리고 경쟁부문에 진출한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의 여주인공 캐리 멀리건.
늘씬한 몸매, 아름다운 금발에 뛰어난 연기력까지 갖춘 이들은 영화제 내내 T.P.O에 어울리는 세련된 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영화제의 심사위원인 니콜 키드만은 영화제 내내 화려하고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패션으로 화제가 되며 영화제의 홍보대사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5일 스티브 스필버그와 함께 심사위원 포토 콜에 참석한 니콜 키드먼은 심사위원이라는 직책에 어울리는 블랙 드레스로 카리스마를 표출했는데, 클리비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독특한 네크라인과 리본 헤어장식으로 섹시미를 더했다.
같은 날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한 니콜 키드먼은 우아한 튜브톱 드레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오렌지, 옐로우 컬러 꽃무늬가 헴 라인에 가미돼 동양미가 느껴지는 드레스에 오렌지 컬러 펌프스, 리젠트 포니테일 헤어로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미가 느껴지는 룩을 선보였다.
19일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 시사회에 참석한 그는 스팽글이 잎사귀, 혹은 입술 모양으로 장식된 시퀸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는데, 블루와 레드의 강렬한 드레스 컬러에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리젠트 헤어로 록스타 남편 키스 어반과 어울리는 우아한 록 스타의 분위기를 냈다.
니콜 키드먼이 ‘카리스마&개성’이라면 캐리 멀리건은 ‘심플&클래식’이다.
지난 15일 개막식 전에 열린 ‘위대한 개츠비’의 포토 콜에 나타난 캐리 멀리건은 네크라인이 반달 모양으로 재단된 블랙 드레스를 입고 나왔는데, 타이트한 드레스 때문에 가녀린 그의 몸매가 더욱 도드라졌다. 특히 귀에 딱 붙는 심플한 귀걸이와 업스타일 헤어로 ‘클린’ 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같은 날 이 영화제 사상 극영화 최초 3D 개막작으로 선정된 ‘위대한 개츠비’의 시사회와 개막식에 참석한 그는 개막전 포토 콜에서의 도회적인 모습과는 달리 옅은 핑크 컬러 실크 드레스를 선택해 우아하고 소녀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군더더기 없이 풍성하게 퍼지는 A라인 드레스와 가지런하게 내린 어깨 길이의 헤어스타일은 청초한 그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졌으며, 스와로브스키 귀걸이와 붉은 립스틱으로 화사함을 더했다.
한편 19일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의 시사회에 참석한 캐리 멀리건은 우아한 백조를 연상시키는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허벅지가 드러나는 과감한 슬릿과 배꼽까지 깊이 내려간 네크라인의 옅은 핑크색 드레스는 가슴라인의 블랙 포인트 장식이 덧대져 그의 흰 피부를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연출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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