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덤벼, 스터드가 나가신다!’
입력 2013. 05.20. 16:35:16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패션이 ‘뿔’났다?
과거 옷에 있어 ‘금속’은 지퍼와 단추 등 기능적인 요소에 불과했지만 요즘은 하나의 ‘디자인’으로 자리 잡았다. 끝이 뾰족해 위협적인 느낌을 주는 원뿔 모양과 스핑크스를 연상시키는 네모 모양 등 다양한 디자인의 금속 ‘스터드’는 액세서리는 물론 드레스까지 폭넓게 쓰여 스타일에 개성을 더해준다.
심플한 디자인의 옷에 강렬한 분위기를 불어넣어주는 스터드는 패셔니스타들과 디자이너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이에 터프한 ‘펑크패션’부터 ‘록시크룩’까지 스터드를 이용한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여러 디자인의 스터드를 믹스 매치하면 한층 더 ‘공격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래퍼 니키 미나즈는 갑옷을 연상시키는 크롭트톱으로 유니크한 무대의상을 선보였다.

‘왕년의 섹시아이콘’ 마돈나는 파격적인 ‘펑크룩’으로 전성기 때 못지않은 패션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재킷 칼라에 부착된 다양한 크기의 스터드가 시크한 멋을 살렸는데, 여기에 가터벨트 스타킹 대신 블랙 스키니진을 매치하면 웨어러블한 스터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배우 카메론 디아즈는 가까이 다가가기에 너무 ‘위험한’ 벨트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미니멀한 블루 롱드레스에 뾰족한 스터드가 달린 벨트로 포인트를 준 것. 그처럼 과한 스터드는 ‘피’를 부를지 모르지만 조그만 크기의 스터드가 가미된 벨트는 심플한 스타일에 힘을 더해줄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작은 스터드가 박힌 슈즈로 과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스터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리더 윌아이엠은 깔끔한 ‘블랙&화이트룩’에 메탈릭 실버 로퍼로 포인트를 줬다. 유쾌한 힙합 뮤지션 스카이 블루는 캐주얼한 옷차림에 스터드가 촘촘히 박힌 슬립온 슈즈로 유니크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보다 개성 있는 슈즈 스타일링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이들처럼 직접 운동화를 리폼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남대문과 동대문 등의 부자재 상가에서 다양한 모양의 스터드를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전문적인 기술이 없는 사람이라도 원하는 스타일대로 슈즈를 리폼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 진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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