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시한 그녀들의 메이크업 시크릿
- 입력 2013. 05.21. 19:00:10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꾸준히 고수해오던 나만의 스타일을 한 번쯤은 벗어 던지고 싶을 때 많은 여성이 도전하는 스타일이 있다. 바로 ‘톰보이 룩’이다.
톰보이 룩은 그저 매니시한 분위기만을 표현하지 않는다. 다양한 스타일링을 통해 또 다른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낼 수 있는 것으로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이미지 변신을 위해 시도하고 있다. 여자 연예인들은 어떤 메이크업으로 다채로운 분위기의 톰보이룩을 완성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톰보이의 정석 ‘내추럴 메이크업’
MBC 퀸 드라마 ‘네일샵 파리스’에서 남장여자로 활약하고 있는 카라의 박규리는 평소 고수해왔던 ‘여신’이미지를 벗고 보이시하게 변신했다. 그는 무대 위 화려한 색조 메이크업을 버리고 깨끗한 피부표현에 중점을 둔 내추럴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다. 깔끔하게 정리된 눈썹, 얇은 아이라인, 베이지 톤의 입술로 민낯에 가까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새로운 패셔니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김나영도 ‘패셔니스타’로 거듭나기 위해 온스타일 ‘스타일로그’를 통해 숏 컷에 도전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후 공식적인 자리에서 등장한 김나영은 박규리처럼 깨끗한 피부톤을 바탕으로 한 내추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대신 다양한 모양의 선글라스를 활용해 한층 세련된 톰보이룩을 선보이는데, 메이크업은 간소화해 패션 스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 톰보이룩도 사랑스럽게 ‘립포인트 메이크업’
황정음은 일명 ‘버섯 머리’라고 불리는 특유의 숏 컷으로 귀여운 톰보이를 표현했다. 그는 최근 공개된 메이크업 화보를 통해 빈티지풍의 라벤더 립 컬러로 입술을 강조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인디핑크 컬러의 치크 메이크업을 통해 얼굴에 혈색을 부여했고 소년 같은 겉모습과 동시에 여린 듯한 소녀의 내면을 드러냈다.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구혜선은 공식석상에서 보이시한 룩을 선보이고 있지만 메이크업만큼은 비비드 립 컬러를 활용해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하얀 피부톤을 밝혀주는 높은 채도의 레드 립스틱을 매트 하게 바르고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살려주는 메이크업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DSP, 페리페라, 티브이데일리 제공, 김나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