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철 가죽 신발 관리법, 귀찮더라도 확인하자!
- 입력 2013. 05.22. 08:03:24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이제 곧 다가올 장마철, 염분이 섞여 있는 빗물에 가죽 신발이 흠뻑 젖게 되면 큰 맘 먹고 구매한 비싼 슈즈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수습해보겠다고 잘못된 관리법으로 신발을 건드리다 보면 영원히 본래의 모습을 찾기 어려워진다.
비에 젖었다고 좌절하지 말고 몇 가지 팁으로 가죽 본연의 상태를 유지해보자. 천연 가죽 신발에 쓰이는 피혁은 합성 피혁에 비해 훨씬 고급스럽고 편하긴 하지만 습기와 마찰에 약하기 때문에 곰팡이 번식과 스크래치로 인한 손상이 잦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관리법으로는 가죽 색상에 맞는 전용 크림이나 구두약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피혁을 코팅해둘 수 있다.하지만 조기 예방을 할 수 없게끔 이미 오염이 진행된 상태라면 마른 수건으로 신발 안팎의 물기와 오염을 꼼꼼히 제거한 뒤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 또 곰팡이가 슬었을 때는 충분히 말린 후 곰팡이를 털어 내는 방법 외에도 암모니아 희석 용액을 수건에 묻혀 두드리듯 닦아내는 방법이 있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젖은 가죽을 햇볕에서 말리게 되면 가죽이 굳어버리거나 형태가 뒤틀릴 수 있으니 반드시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서 말려야 한다.
손쉬운 습기 제거를 위해 가죽 신발 안에 신문지를 구겨 넣어두는 방법이 있다. 신문이 제습제 효과를 발휘해 비 맞은 가죽 신발에 남겨진 퀴퀴한 냄새와 습기를 한 번에 잡아줄 수 있다. 하지만 반드시 신발 형태를 변화시키지 않을 정도의 신문지를 넣어야 하며, 습기를 제거한 뒤에는 전용크림을 이용해 다음 비를 예방해주는 것도 좋은 팁.
마지막으로 비가 오지 않더라도 깔창을 자주 바꿔주는 습관이 발에서 배출되는 땀과 세균으로부터 발을 보호하고 신발도 오래도록 예쁘게 유지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