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투톤헤어가 달라졌다!
입력 2013. 05.23. 11:40:58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지난해 빅뱅 지드래곤, 소녀시대, 지나 등 아이돌 가수들이 선보인 투톤헤어의 인기는 어마어마했다. 그동안 전형적인 동양인의 검정 머리로 할 수 있는 가장 파격적인 시도는 금발로 탈색하는 수준에 불과했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두 가지 색상으로 염색한 ‘투톤헤어’는 모발을 뚜렷하게 두 구역을 나눠서 블루, 그린, 핑크, 바이올렛, 오렌지 등 다소 화려한 컬러를 더한 것이 특징이었다.
컬러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었을까. 대중들은 투톤헤어를 쉽게 따라하지 못하고 그저 ‘눈요기’로만 만족해야 했다. 그래서 뷰티업계에서는 점차 대중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투톤 헤어 스타일을 제안했고, 유명 연예인들의 투톤헤어도 점차 자연스러워지기 시작했다.
국내보다 먼저 투톤 헤어를 시도했던 할리우드 스타들 제시카 알바와 멜리사 조지는 자연스러운 금발과 브라운 헤어로 염색해 각도에 따라 색이 달라 보이도록 연출했다. 파격적인 스타일로 주목받는 팝가수 리한나 역시 짙은 브라운부터 금발까지 그라데이션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국내 연예인들의 투톤헤어도 한층 차분해졌다. 구하라는 마치 몇 가닥만 핑크색으로 염색해 한듯 안한 듯한 자연스러운 투톤헤어를 보여줬다. 오연서 역시 브라운 헤어 안쪽에 자리잡은 핑크계열로 투톤헤어를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포미닛은 네 번째 미니앨범 ‘이름이 뭐에요’ 활동을 하면서 이색적인 투톤헤어를 보여주고 있다. 허가윤은 앞머리 부분에만 포인트로 밝게 염색해 무대마다 스타일링 방법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선보이고 있다. 남지현은 가장 보편적인 투톤헤어를 보여줬지만 원래의 헤어 스타일과 밝게 염색한 부분 사이에 핑크색을 더 넣은 ‘쓰리톤’으로 응용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AP뉴시스, 구하라 트위터, 오연서 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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