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 때는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에 집중하기
입력 2013. 05.24. 09:06:36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한 여름도 아닌데 최근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자, 여성들의 메이크업이 변하기 시작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큰 변화가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더울수록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하거나 보다 발색력이나 지속력이 높은 제품을 선호하게 된다. 날씨에 관계없이 변함없는 화장을 하고 싶어 하는 심리 때문이다.
당연히 업계에서도 여름철 유독 워터프루프 제품을 가장 많이 출시한다. 여름이 아니더라도 원래 화장을 하면 낮 동안 피부에서 분비되는 피지로 인해 화장이 쉽게 지워지는 것이 당연한 현상이다. 그래서 화장을 수정하기 번거로워하는 여성들에게는 보다 강력한 지속력과 발색, 워터프루프 기능을 더한 제품이 늘 인기다.

▶ 번지지 않는 아이 메이크업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다. 여성들은 눈가 주변에 까맣게 번지는 일명 ‘너구리’ 화장이 되지 않기 위해서 클럽을 갈 때나 야외활동이 잦을 때 땀이나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타입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 아예 아이라이너 대신 섀도 효과까지 함께할 수 있는 컬러 아이라이너를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섀도 역시 마찬가지다. 기본형이 아닌 스틱이나 크림 타입도 있어 아이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여준다.한가지 팁이 있다면 섀도를 바르기 전에 파우더를 눈두덩이에 충분히 발라주면 피지를 흡착해 번지지 않고 아이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

▶ 묻어나지 않는 립 메이크엄
자주 번지는 눈가 뿐만 아니라 입술에도 워터프루프 기능이 함유된 틴트나 글로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컵이나 스트로우에도 묻어나지 않고, 물가에 놀러갔을 때도 아이 메이크업과 함께 원래의 화장을 유지할 수 있어 유용하다.
보다 화장을 오래 지속하고 싶다면, 화장을 모두 끝낸 뒤 메이크업 픽서로 활용되고 있는 미스트를 뿌려주는 것이 좋다. 그래도 화장이 지워졌다면 컨실러로 부분적으로만 수정을 하고 수시로 가볍게 미스트를 뿌린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 나스, 메이크업 포에버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