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그녀들, 뷰티우먼으로 거듭나다!
입력 2013. 05.24. 11:46:22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최근 코믹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나 개그우먼들이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화장품 모델은 신비주의로 가득한 여배우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요즘은 남녀노소를 나누지 않고 아름다워지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자극해 보다 친숙한 여자 연예인들을 기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22일 tvN ‘SNL 코리아’에 출연 중인 김슬기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안나수이에 발탁됐다. 매거진 화보를 통해 방송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시크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보여주며 화제를 불러왔던 김슬기는 시크하고 귀여운 사진을 공개해 다시 한번 이슈를 낳았다.

정식 모델은 아니어도 대중들 사이에서 아름다움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들도 있다. KBS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개그우먼 김지민과 신보라의 경우, 개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여자 아이돌이나 여배우 못지 않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중의 선입견을 깨고 시상식이나 공식석상에서 여성스러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네티즌이나 팬들은 오히려 ‘의외’라서 더 예쁘다는 반응이다. 개그우먼 특유의 이미지인 ‘망가짐’과 ‘털털함’은 여느 여자 연예인들에게서 찾아 볼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의 상반된 이미지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다이어트로 가장 다른 비포&에프터를 보여주고 있는 것 또한 개그우먼이다. 실제로도 원래 세심한 관리로 다듬어진 몸매의 여배우들이나 여자 아이돌 보다 더 주목받고 있다. 친숙한(?) 몸매에서 늘씬한 몸매로 10~50kg까지 몸무게의 변화를 보여주며 다이어트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권미진이나 이희경은 개그코너 ‘헬스걸’로 시작한 다이어트를 2년째 요요 없이 유지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두사람은 모두 다른 시술이나 의학적 도움 없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자부하고 있다.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예뻐지고 날씬해지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식이요법과 운동 방법, 뷰티 노하우 등이 그 어떤 연예인들보다 주목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안나수이, 코코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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