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 ‘홀리 졸리 버스’ 무대 의상, 알고보니…
- 입력 2013. 05.25. 20:13:47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오랜만에 컴백한 이효리의 패션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미스코리아’의 수영복도, ‘Bad girls’의 섹시한 절개 원피스도 대중의 눈을 사로잡고 있지만 여러 서브타이틀 곡 무대의 패션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홀리 졸리 버스 (Holly Jolly Bus)’ 무대 의상은 앨범 전체의 콘셉트인 ‘복고’를 가장 잘 나타내주고 있다.6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모즈룩에서 영감을 얻은 듯 한 이 무대 의상은 흑백의 강렬한 대비가 가장 인상적이다. 25일 방송된 MBC ‘음악중심’에서 착용한 이 의상은 두꺼운 스트라이프와 독특한 스타일의 모자까지 완벽한 복고느낌을 재현했다. 또한 그는 지난 22일 Mnet ‘이효리 쇼’에서도 비슷한 디자인의 오렌지 의상을 입은 바 있다.
이효리 측은 노래 가사처럼 80년대 ‘안계시면 오라이~’를 외치던 버스 안내원의 의상을 표현하려 한 듯 하지만, 사실 이 의상은 2013 S/S 모스키노 컬렉션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트렌디한 옷이다.
실제 컬렉션에서도 60년대 느낌이 나는 역사 속 색감을 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커트와 재킷에는 컬러 대비가 뚜렷한 트리밍 디테일이 있고, 동그랗고 큰 더블 버튼 재킷과 유독 도드라지는 아웃포켓이 살아있다.
커다란 모자와 흰색 장갑, 볼드한 링 귀걸이를 착용한 점, 짙은 아이라인과 비비드한 립 메이크업 등 화장까지 대부분이 컬렉션과 똑같다.
굳이 이효리와 컬렉션 위 모델에게서 차이점을 찾아본다면, 무대 위 이효리의 스커트가 조금 짧아졌다는 것과 보다 어딘가 모르게 모던한 느낌을 주는 모델보다 이효리가 좀 더 섹시하다는 것이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net, MBC 방송화면 캡처, 모스키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