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을 장식한 여배우들의 ‘드라마틱 헤어스타일’
- 입력 2013. 05.26. 11:41:13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칸영화제’가 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영화제 기간 동안 수많은 여배우들이 선보인 스타일은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특히 드레스만큼이나 다양한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는데, 부스스한 단발부터 우아한 업스타일까지 변화무쌍한 여배우들의 헤어스타일을 소개한다.마리옹 꼬띠아르는 구조적인 디자인의 화이트 드레스에 머리카락 끝만 볼륨감을 준 단발로 세련된 매력을 살리는가 하면 포토콜 행사에서는 레이스 소재 미니 원피스에 업스타일로 러블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마리옹 꼬띠아르와 비슷한 길이의 단발인 밀라 요보비치는 비에 젖은 듯 부스스한 펌 헤어스타일로 나타나 영화 ‘레지던트이블’ 속 강한 여전사의 분위기를 자아내더니, 바로 다음날은 여성스러운 ‘빈티지 소녀’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머리카락을 땋아 헤어밴드처럼 연출해 복고풍의 레이스 드레스와 조화를 이뤘다.
원래 긴 머리카락을 가졌지만 이를 짧은 단발 또는 숏커트로 연출해 큰 변신을 시도한 배우들도 있다.
올해 ‘칸영화제’의 특별 심사위원을 맡은 니콜 키드만은 27일 간의 일정동안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신의 긴 머리카락에 웨이브를 주고,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내 시크한 스타일을 보여주는가 하면, 바로 다음날은 단발로 변신해 주목받았다. 그는 긴 머리카락을 말아 올리고 스프레이로 고정시켜 영화 ‘디아워스’ 속 우아한 중년 부인을 연상시켰다.
장쯔이는 가장 드라마틱한 헤어스타일 변화를 보여준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막식날 그는 평소 자신의 고전적인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 숏커트 헤어스타일을 시도한 데 이어 난해한 패션까지 선보여 ‘워스트드레서’로 등극했다.
그러나 며칠 뒤에는 본래의 단아하고 우아한 외모를 한껏 살린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단정하게 묶은 헤어스타일과 여성스러운 시스루 소재 드레스로 개막식 때의 모습과 전혀 다른 스타일 변신을 보여줬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