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헤어스타일, 묶을까? 자를까?
- 입력 2013. 05.27. 08:45:08
-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예년보다 이른 여름의 시작이 불볕더위를 예고하고 있다. 여름철 헤어스타일은 땀과 직결돼 더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이마에 맺히는 땀에 앞머리는 마를 날이 없고 뒷목까지 차오르는 열기에 긴 머리를 풀어헤치고는 견디기가 힘든 계절이다.
그렇다고 스타일은 포기한 채 여름 내내 머리를 질끈 묶고 다닐 수 없는 노릇이다. 특히나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물세례에도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부터 준비해야겠다.올림머리는 활동적이면서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수영복으로 어깨선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의상에 올림머리는 목선을 드러내 시원해보이면서도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숱이 없어 올림머리가 부담스럽다면 머리를 묶기 전에 고데기로 이마 주변머리에 웨이브를 줘 풍성하게 연출할 수 있다. 높이 묶을수록 귀여운 이미지가 강해진다. 액세서리를 활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단발 기장이라 올림머리가 어렵다면 ‘원랭스 단발 펌’을 추천한다. 최근 패셔니스타로 떠오른 배우 고준희가 하고 나와 일명 고준희 머리로도 불리는 헤어 스타일링이다. 여름철 귀밑에서 찰랑거리는 단발 기장의 머리는 한층 청량감을 준다. 원랭스 단발 펌은 층이 없는 단발 커트에 굵은 웨이브를 준 펌으로 사랑스럽고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좋다. 어떤 옷 스타일과 매치해도 소화가 가능하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