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레드카펫을 장식한 여자스타들의 메이크업
입력 2013. 05.27. 08:46:51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5월 26일(현지시각) 제66회 칸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전세계의 많은 스타들이 칸영화제를 방문해 레드카펫을 걸었다. 늘 그렇듯 레드카펫 위 스타들의 패션, 뷰티 스타일은 유행을 선도하며 많은 이들에게 화제가 되기 마련이다.
이번 칸영화제에서도 많은 여배우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는 다채로운 메이크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화제를 방문한 몇 명의 여배우들은 이번 봄, 여름을 강타하고 있는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선보이는가 하면, 평소 모습과는 다른 파격적이고 강렬한 메이크업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트렌디한 레드 립 메이크업

레드카펫 위 빛나는 여배우들의 포인트 아이템은 ‘레드 립’ 이었다. 비앙카 발티(Bianca Balti)와 레아 세이두(Lea Seydoux)는 눈꼬리를 살짝 올린 아이라인과 채도가 높은 립스틱을 매치해 섹시한 분위기의 레드 립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또한 중성적인 매력의 여배우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은 모히칸 헤어와 고혹적인 분위기의 레드 립을 연출해 그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였다.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베레니스 벤조(Berenice Bejo)는 자줏빛이 감도는 레드 립과 이번 시즌 트렌드로 떠오른 또렷한 아이브로를 통해 빈티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강렬한 매력의 스모키 메이크업

눈매를 강조하는 스모키 메이크업은 한층 진화해 세련된 분위기로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아라야 하게이트(Araya A. Hargate)는 짙고 날렵한 블랙 아이브로를 통해 동양적인 매력을 뽐냈다. 여기에 아이홀까지 두껍게 그린 아이라인과 풍성한 속눈썹으로 한층 그윽한 눈매를 연출했다. 언더라인에도 깔끔하게 아이라인을 그려 아이 메이크업을 강조했다.
밀라 요보비치(Milla Jovovich)는 그런지한 느낌의 스모키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그는 매트하고 창백한 피부표현을 바탕으로 길고 날렵한 눈매를 연출해 파격적인 스모키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 우아한 음영 메이크업

여배우를 한층 우아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 중 하나는 ‘음영 메이크업’이다. 연기파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 (Jessica Chastain)은 이번 영화제에서 그윽한 눈매와 흰 피부 톤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치크 표현으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샤론 스톤(Sharon stone)은 전설의 섹시스타답게 검은 피부톤과 잘 어울리는 살굿빛 치크와 적당한 섀딩이 어우러진 세련된 메이크업을 선보이는가 하면, 장쯔이(zhang ziyi)는 별도의 색조화장 없이 깨끗한 피부 표현에 핑크빛이 감도는 베이지 립스틱을 발라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울러 마리옹 꼬띠아르(Marion Cotillard)도 브라운 아이섀도를 이용해 깊고 그윽한 눈매를 연출하고 보랏빛이 감도는 치크와 섀딩을 활용해 고혹적인 여배우의 자태를 뽐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제공=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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