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복장 간소화, 격식과 더위를 한 번에 잡는 쿨비즈 스타일링
- 입력 2013. 05.27. 11:42:36
-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조금은 일찍 찾아온 여름 날씨에 지난 22일 안전행정부는 각 기관에 여름철 복장 간소화를 권유했다. 그 다음날 아침에는 많은 공무원들이 평소 입던 정장에 타이만 매지 않은 채 출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타이를 착용하지 않은 것만 해도 한결 가벼워 보이지만 밋밋하고 지루해 보인다. 여름철 품위를 지키면서도 시원하고 센스 있게 입을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격식을 갖추어야 할 일정이 있다면 수트를 기본으로 한다. 네이비나 그레이 계열의 수트가 여름에 잘 어울리면서도 무난한 연출이 가능하며, 좀더 개성있는 연출을 하고 싶다면 체크패턴이나 밝은 톤을 선택한다. 셔츠는 오렌지, 블루 등 눈에 띄면서도 무난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컬러를 매치하고, 차이나 칼라로 노타이 착장을 제대로 즐겨보는 것도 시도해볼 만하다.
수트를 콤비로 입을 때는 시어서커나 리넨 소재의 재킷을 활용한다. 네이비나 블루 계열의 슬랙스에 흰색 리넨 재킷이 청량감과 깨끗한 느낌을 주며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린다. 흰색 재킷이 부담스럽다면 네이비, 스카이 블루, 그레이 재킷이 무난하다. 이너로 브이넥 티셔츠나 투 버튼 하이넥 셔츠를 매치하면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다.
하의로는 재킷의 색과 다른 그레이나 블루 계열을 선택하고 체크무늬 슬랙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신발은 태슬로퍼나 보트슈즈 등을 매치하면 캐주얼하면서도 격식을 차릴 수 있다.
시원하고 편함을 강조할 때는 면바지를 기본으로 셔츠와 피케티셔츠를 매치하는 것이 단정하면서도 깔끔하다. 베이지색 면바지에 화이트 셔츠가 가장 무난하며, 여름인 점을 고려해 화이트나 블루 등 밝은 색을 활용해 팬츠와 셔츠를 선택하면 더욱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셔츠를 입을 때는 아랫단이 다소 짧고 핏되는 것을 선택해 바지 안으로 넣어 입지 않는 것이 더욱 스타일리시하며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굳이 넣어 입어야 한다면 바지와 신발 색까지 고려한 벨트 선택이 필요하다. 셔츠만 입는 것이 어색하다면 조끼를 받쳐 입는 것도 좋다. 조끼를 입을 때는 헐렁하지 않고 몸에 딱 맞게 입는 것이 포인트다.
피케티셔츠는 어느 정도 격식을 유지하면서도 시원하게 입기 좋은 여름철 아이템이므로 주말에 가까운 목, 금요일에 가볍게 입을 수 있다. 다만 화려하거나 큰 글자가 들어간 프린트는 피하고 단색의 피케티셔츠를 심플하게 입는 것이 유치해 보이지 않는다.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