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한 관리 없이 목욕으로 실크 살결 완성
- 입력 2013. 05.27. 17:04:45
-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조상들은 제사를 지내거나 신성한 일을 할 때, 목욕을 하면서 마음을 가다듬어 부정(不淨)을 피하고자 했다. 이를 일컬어 목욕재계라 하는데, 여전히 우리는 특별한 날 더 신경 써서 열심히 씻고는 한다.
이러한 목욕재계의 시간은 정신은 물론 아름다운 몸을 만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시간이다. 물이 가득 채워진 욕조 안에 몸을 담그면 수압에서 오는 부력이 근육을 마사지해줘 몸을 이완시켜준다. 입욕하는 것만으로도 마사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가장 이상적인 목욕은 38~40℃의 물에서 15~20분 정도 몸을 담그는 상태다. 30분을 넘겨버리면 오히려 몸의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20분 안에 입욕상태를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샤워로 간편하게 씻는 경우가 많지만, 일주일에 1~2번은 욕조에 몸을 담가 각질 케어와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다. 피로, 불면증 해소는 물론 몸이 냉한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보습 입욕제를 이용해 전신을 구석구석 씻어준다. 각질이 쌓이기 쉬운 팔꿈치, 무릎, 뒤꿈치 등에 문질러 씻어주면 따로 관리가 필요 없을 정도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욕조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종아리, 허벅지, 발 등을 주물러 마사지하면서 부종, 부기를 빼 주는 것도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