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드 미리보기] 올 여름엔 복고풍 ‘브레이드 헤어’가 인기
- 입력 2013. 05.28. 10:05:37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소녀감성을 극대화키는 헤어 스타일에는 뭐가 있을까. 여러 갈래로 땋은 머리인 ‘브레이드 헤어’다.
브레이드 헤어는 각자 개성에 맞게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한동안 머리 앞쪽을 땋는 방식의 ‘벼머리’라는 이름으로 유행하면서 여자 스타들에게 사랑받은 스타일이기도 하다.쭉뻗은 스트레이트 헤어라면 브레이드 헤어를 연출하기 전 스타일링 기계를 이용해 가볍게 웨이브를 넣어주는 것이 좋다. 웨이브가 있는 머리를 땋았을 때 풍성해 보이고 단단하게 땋기도 쉽기 때문이다. 또한 짙은 블랙 헤어 보다는 약간 갈색빛이 감도는 헤어를 땋았을 때 빈티지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번 2013 S/S 시즌 브레이드 헤어는 소녀 같은 여린 감성에서 한층 진화해 복고적인 콘셉트는 유지하되 스포티한 느낌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빈티지한 분위기의 브레이드 헤어는 자연스럽게 풀어진 듯 부스스하게 연출한다. 땋은 부분을 조금씩 빼내면서 볼륨감을 살려주는 것도 방법이다.
이번 시즌을 강타한 레트로 무드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브레이드 헤어다. 땋은 머리 자체가 복고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며 아래로 낮게 묶은 번 헤어와 함께 연출하면 우아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또한 더운 여름일수록 시원하게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을 찾기 마련인데, 이런 경우에는 포니테일로 묶은 다음 촘촘히 땋아 보는 것도 좋다. 이런 헤어 스타일은 활동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그밖에도 머리카락의 일부를 헤어 밴드처럼 활용하거나 비비드한 헤어 피스를 이용해 함께 땋아주면 더욱 개성 넘치는 블레이드 헤어에 도전할 수 있다.
▶ How to
1. 얼굴형에 맞는 가르마를 만들고 스타일링 기계로 웨이브를 연출한다.
2.양 쪽 머리를 귀 옆으로 촘촘하게 땋아준다.
3. 땋은 머리를 목덜미 부근에서 동그랗게 말아 실핀과 고무줄을 활용해 묶는다.
4. 땋은 머리를 조금씩 빼내듯이 바깥쪽으로 잡아당겨 볼륨감을 살려준다.
5. 이마와 목덜미 부근 잔머리에 헤어 에센스나 로션을 발라 정리한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레블론 프로페셔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