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역할을 한 번에 ‘점프 수트’
입력 2013. 05.29. 15:30:30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오늘은 뭐 입지?’
아침마다 옷장 앞에 서면 익숙한 고민에 빠진다. 상의와 하의 두 가지를 잘 어울리도록 매치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줄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점프 수트’다. 인부들의 작업복에서 고안된 점프 수트는 상, 하의 역할을 모두 해 어울리는 옷을 따로 고르지 않아도 되고, 활동하기에도 편안하다.
이에 오피스룩으로 연출 가능한 디자인부터 한여름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리조트 스타일까지 다양한 점프 수트를 소개한다.
디자이너 고영지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싱가폴에서 열린 자신의 캡슐 컬렉션을 통해 화사한 파스텔 톤의 점프 수트를 선보였다. 그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루즈한 실루엣과 여성스러운 라벤다 컬러를 입혀 파티룩으로도 손색이 없는 스타일을 보여줬다.

브라질 디자이너 마리아 필로와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고급스러운 실크 소재를 활용해 페미닌한 점프수트를 완성했다. 특히 마리아 필로는 밑단에 핀턱 장식을 가미해 스커트처럼 보이도록 연출했으며, 플라워 프린트와 비즈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옷 좀 입는다’하는 스타들도 점프 수트의 매력에 푹 빠졌다. 배우 오윤아는 블랙과 그린의 배색이 돋보이는 점프 수트로 늘씬한 보디라인을 드러냈으며, 여기에 골드 네크리스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모델 미란다 커는 플라워 프린트 스카프를 연상시키는 점프 수트로 화려한 리조트룩을 연출했다. 이는 루즈한 실루엣과 원 숄더 디자인으로 편안함과 섹시미 모두 전달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뉴시스, 롱샴, 엠포리오 아르마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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