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겸’ 연기자가 풍년!
- 입력 2013. 05.31. 11:50:35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최근에는 우월한 기럭지와 매력적인 얼굴의 모델들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고 있다. 그들은 음반을 내거나 디제이로 활동하기도 하고,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작업을 전시하기도 한다. 심지어 어떤 모델들은 자신들이 수없이 입었던 옷을 바탕으로 직접 패션 브랜드를 내거나 에디터, 작가 영역으로까지 넓혀나가고 있다.강동원, 조인성, 김민희, 공효진 등의 내로라하는 톱스타들도 모델에서 연기자로의 변신에 완벽하게 성공한 케이스다. 그들은 언제 모델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뚜렷한 개성의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았다.
훈훈한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뭇 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김영광, CF 업계도 주름잡기 시작한 김우빈, 새하얀 피부와 어리버리한 캐릭터로 주목 받기시작한 이종석 등 최근 핫하게 떠오르는 이들도 모두 모델 ‘겸’ 연기자다.
그런가하면 차갑고 묘한 마스크로 모델계를 발칵 뒤집었던 이수혁도 식을 줄 모르는 연기에 대한 애착을 보이고 있으나 너무 강한 캐릭터와 독특한 보이스로 연기자로서 대중들의 인정을 받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베이비 페이스 대표 모델 이솜 역시 모델로서는 쉴틈없이 러브콜을 받으며 승승장구했으나, 지류에서 보여지던 매력적인 그의 이미지와 다르게 스크린 속 밋밋한 얼굴과 부족한 연기력으로 혹평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스크린과 브라운관은 끊임없이 연기‘도’ 잘하는 신선한 얼굴의 모델들을 갈망하고 있다. 너무 예쁘거나 잘생긴 얼굴보다 개성을 중시하는 사회 추세 덕분에 캐릭터가 분명한 모델들의 얼굴과 그들의 우월한 기럭지에 대중들은 열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제대로된 연기력만 갖춰 등장한다면 연기자로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는 어렵지 않을 분위기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영화 ‘연애의 온도’, ‘초능력자’,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유령’, ‘뱀파이어 아이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