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수상패션쇼’ 도심 속에서 미리 보는 바캉스 패션!
입력 2013. 06.01. 21:11:39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오늘(1일) 저녁 청계천 오간수교 수변무대에서 ‘청계천, 바다를 입다’라는 주제 아래 비치웨어 패션쇼가 열렸다.
2008년 4월부터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주제로 꾸며지고 있는 청계천 수상패션쇼의 이번 달 테마는 ‘비치웨어’로, 올 여름 비키니 및 원피스 수영복 트렌드와 이에 어울리는 의류 등을 소개했다.
전자 현악 그룹 ‘샤인’의 신나는 무대가 끝나자, 불이 켜지고 런웨이가 시작됐다. 비치보이스의 ‘서핑유에스에이’에 맞춰 흥겨운 워킹으로 오프닝을 장식한 남자모델은 블랙 슬리브리스 티셔츠와 플라워 프린트 반바지, 보트 슈즈로 보기만 해도 시원한 서핑룩을 선보였다. 그는 상의를 벗어 근육질의 몸매를 과시해 관객들에게 박수 세례를 받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어 등장한 여성 모델들은 타이트한 실루엣의 맥시 드레스와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 기하학 패턴 점프 수트 등을 소개해 올여름 바캉스룩 트렌드를 미리 보여줬다.
이날 패션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비키니 무대였다. 섹시한 비키니를 입은 모델이 등장하자, 관객들의 환호성으로 청계천의 분위기는 절정으로 달아올랐다. 심플한 블랙과 프릴 장식이 돋보이는 비키니부터 과감한 절개가 특징인 원피스 수영복까지 다양한 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남녀 모델이 나란히 워킹하며 선보인 스트라이프 수영복은 커플룩으로도 손색이 없었으며, 여기에 후드 집업과 튜닉 등을 함께 매치해 웨어러블한 비치룩을 완성했다.
전문모델의 워킹이 끝나자, ‘나도 청계천 패션스타’ 무대가 시작되고 어설프지만 자신감 넘치는 걸음의 시민 모델들이 등장했다. 핑크 비키니에 니트 소재 상의를 입고 나타난 시민모델은 전문모델 못지않은 늘씬한 몸매와 애티튜드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한 몸에 받았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진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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