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다 이순신` 손태영-유인나-아이유 3인3색 스타일링 대결
- 입력 2013. 06.02. 19:53:52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KBS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는 다른 성격을 가진 자매 손태영, 유인나, 아이유가 등장한다. 이들은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만큼 다른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주인공 아이유는 씩씩한 성격의 인물을 연기하면서 꾸미지 않은 수수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긴 머리를 위로 높이 올려 묶은 업 두 헤어로 개성을 드러내는가 하면 긴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거나 반 묶음으로 묶어 청순한 분위기를 표현한다. 여기에 길게 낸 앞머리가 어린 이미지를 더해주기도 한다.아이유의 메이크업은 최대한 한 듯, 하지 않은 듯 티 내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그는 자신의 흰 피부를 촉촉하게 표현하고 입술 중앙부터 틴트를 두드려 발라 순수하고 여린 극 중 캐릭터를 드러낸다.
극 중 가장 입체적인 인물인 유인나는 밝고 자기 주장이 강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오렌지 브라운으로 염색한 헤어는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해줬으며 포니테일, 업 스타일의 헤어 등 세자매 중 가장 다채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유인나의 메이크업은 발랄하면서도 생기가 도는 것이 특징이다. 핑크나 오렌지 섀도를 이용해 눈가를 밝혀주고 광대뼈 주위를 블러셔로 가볍게 쓸어내려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의상에 맞는 핑크, 오렌지, 베이지 립스틱을 적재적소에 발라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뽐낸다.
맏언니 역할로 등장하고 있는 손태영은 차분한 밀크 브라운 컬러의 헤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헤어 끝을 안으로 살짝 말아 연출하거나 머리를 낮게 내려 묶되 헝클어진 듯 연출해 세련된 분위기를 드러낸다.
손태영은 유인나처럼 화려한 메이크업을 선보이기보다는 매트하고 깔끔한 메이크업을 보여주고 있다. 눈두덩을 베이지 섀도를 이용해 정리한 다음 두껍지만 날렵하게 아이라인을 그려 그윽한 눈매를 연출한다. 여기에 핑크 컬러의 립 제품을 발라 여성스럽고 차분한 분위기의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