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객 패션의 ‘나쁜 예’를 보여준 스타들
입력 2013. 06.03. 08:57:04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촌스럽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하객 패션은 신랑과 신부마저 부끄럽게 만든다.
지난 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정석원-백지영의 결혼식에는 아쉬운 하객 패션을 선보인 스타들이 유난히 많았다.
걸그룹 씨스타는 무대 의상에 가까운 패션으로 결혼식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소유는 깊게 파인 네크라인과 짧은 치마 길이의 미니드레스로 과한 노출을 선보였으며, 효린과 보라 역시 너무 짧은 핫팬츠로 결혼식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주얼리의 하주연은 컷아웃 원피스로 민망한 하객패션을 연출한 데 이어 민트 컬러 트위드 재킷과 인형 장식이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크로스백, 스킨톤 웨지힐 등을 매치해 어느 것 하나 조화롭지 않은 스타일을 완성했다.
가수 이정현은 아무리 값비싸고 예쁜 명품이라도 어울리지 않는 옷에 매치하면 단지 튀기만 할 뿐 근사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는 스트라이프 재킷과 블랙 원피스, 펌프스로 무난한 룩을 완성했으나, 여기에 눈에 확 띄는 그린 컬러 토트백을 매치해 엉뚱한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가수 손담비는 자신의 피부톤에 어울리지 않는 네이비 원피스에 스터드가 잔뜩 박힌 클러치, 빅사이즈 리본 장식 펌프스 등 과한 디자인의 아이템을 한꺼번에 매치해 ‘투머치’ 패션을 선보였다.
진정한 패셔니스타라면 때와 장소에 맞게 옷을 입어야하는 법인데, 배우 이민호와 가수 쇼리는 T.P.O에 맞지 않는 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민호가 착용한 밀짚 패도라는 하객 패션이 아닌 크루즈룩에 가까웠으며, 쇼리의 올블랙 힙합 패션은 결혼식장을 클럽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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