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식 하객 메이크업 "완벽한 스타일에 오점을 남기지 말자!"
- 입력 2013. 06.04. 08:19:17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결혼식에서는 신부만 헤어, 메이크업, 드레스에 고민을 하는 게 아니다. 하객들도 신부 못지않게 스타일에 고민이 많다.
소위 ‘하객 패션’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결혼식, 면접 등 중요한 날에 착용하는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물론 ‘하객 메이크업’도 있다. 이는 너무 튀지 않게 무난하면서도 단아해보일 수 있는 메이크업 룩으로 통한다.물론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결혼식 뿐만 아니라 격식이 필요한 날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다. 얼핏 연상이 잘 안 된다면, 최근 결혼식에 참석한 연예인들의 화장을 자세히 살펴보자.
가수 린은 볼륨감이 돋보이는 미디움 단발에 잘 어울리는 내추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눈매에 깊은 음영을 주는 대신, 입술에 틴트와 글로스로 자연스럽게 마무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은 눈 때문에 고민이거나 평소에 세미 스모키룩을 즐긴다면, 한층 차분하게 아이 메이크업으로 아이 메이크업을 강조한 린과 같은 하객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보다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원한다면 손담비나 박보영처럼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내추럴함을 강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섀도 컬러는 골드나 베이지 계열, 립스틱 컬러를 최대한 피부톤에 어울리는 코럴 계열로 선택한다. 얼핏 보기에 메이크업을 거의 않은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다. 이런 내추럴 메이크업은 아이라인도 길게 그리지 않고 속눈썹만 강조해 눈매를 또렷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타입이라면 이목구비보다 피부결을 뽐내는 것이 답이다. 피부메이크업을 최대한 얇게 하되, 촉촉하고 빛나는 이른바 ‘물광 피부’를 연출해 은은하게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준다.
이때 이목구비는 뚜렷함에 집중해야 한다. 짙에 아이메이크업을 하기보다 눈썹을 깨끗하게 다듬고 아이라인도 번지지거나 과하지 않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피부에 신경을 쓴 만큼 하이라이터로 T존을 부각시키기고, 섀딩을 활용해 얼굴 외곽에 음영을 주는 디테일한 연출도 더해준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