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함의 대명사 ‘상어’ 손예진의 헤어&메이크업 비결 [뷰티시크릿]
입력 2013. 06.04. 11:09:01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청순한 매력의 여배우 손예진. 그가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손예진은 1999년 데뷔 이후 청순한 매력 외에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굳혀갔다. 1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청순함’이 아닐까.
손예진은 KBS 드라마 ‘상어’를 통해 여성스러운 헤어스타일과 수수한 메이크업으로 또 한 번 청순한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그의 헤어스타일을 담당하는 구미정 팀장, 메이크업의 화주 수석실장 두 전문가로부터 손예진만의 뷰티 스타일링 노하우를 들어본다.
손예진은 드라마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높게 올려 묶은 ‘업 두 헤어’를 선보였다. 가르마를 탄 후 옆 머리를 땋아 주어 경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극 중에서는 굵은 웨이브가 자연스럽게 연출된 헤어로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한다.

구 팀장은 “손예진의 현재 헤어 컨디션은 어깨 정도 기장에서 무거워 보이지 않게 레이어드 컷 했으며 디지털 펌을 한 상태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출하기 위해 웨이브를 살리면서 말린 후 헤어 에센스를 꼭 발라 준다”고 밝혔다.
펌을 하고 난 이후에는 모발의 손상을 막고 컬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헤어 에센스나 크림은 꼭 발라주는 것이 좋다. 특히 손예진처럼 자연스러운 느낌의 웨이브는 볼륨감을 살려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가볍게 드라이한 후 컬의 방향대로 손질해주는 것이 방법이다.
또한 그의 헤어 컬러는 요즘 트렌드인 오렌지빛 컬러와는 거리가 먼 다소 어두운 컬러다. 이에 대해 구 팀장은 “손예진은 유독 피부가 흰 편이다. 색감이 강한 컬러로 염색하면 흰 피부와 어울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골드애쉬브라운 컬러를 선택했다. 이 컬러는 고급스럽고 화사해 보이면서 여성스러운 느낌을 표현하기에 좋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자연스러운 윤기가 돋보이는 피부표현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랑스러우면서도 반짝반짝 빛이 나는 일명 ‘러블링 메이크업’이다.
그의 윤기나는 피부표현의 비밀은 무엇일까. 화주 수석실장은 “기초제품을 꼼꼼히 단계별로 발라주는 것에 중점을 둔다. 충분히 피부에 스며들 수 있도록 두드려 주는 것이 방법이다. 그래야 다음 단계의 베이스 제품이 뭉치지 않고 촉촉하게 발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손예진의 베이스 메이크업 과정에서는 어두운 톤과 밝은 톤의 두 가지 파운데이션을 동시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본인 피부톤보다 한 톤 어두운 파운데이션을 얼굴 외곽부터 펴 바른 뒤 T존과 U존에는 밝은 톤의 파운데이션을 손가락으로 두드리면서 발라 윤기를 살려주는 것이다. 이런 방법은 섀딩이나 파우더를 따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얼굴 윤곽을 잡아주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손예진의 색조 메이크업은 차분하면서도 그윽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 메이크업은 전체적으로 섀도의 색감을 드러내지 않으며 눈두덩 전체를 한 톤으로 발라준다. 그다음 푸른빛이 감도는 회색 섀도로 쌍꺼풀 라인을 따라 살짝 펴 발라 입체감을 더해준다. 여기에 섬유질이 풍부한 마스카라로 속눈썹 전체에 골고루 발라 풍성하게 해주면 한층 깊이감 있는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드라마 속에서 깔끔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손예진은 치크 표현은 생략하는 편이다. 또한 본인의 입술 컬러를 최대한 살려줄 수 있는 옅은 핑크나 성숙한 느낌의 베이지 립스틱을 립 브러시로 꼼꼼히 펴 발라 자연스럽고 생기있는 립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 ‘상어’, ‘연예가중계’ 방송화면캡처, 티브이데일리 제공, KBS ‘상어’ 공식 홈페이지]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