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운 올 여름 이건 입어야 해! 깔끔하고 시원한 반바지
- 입력 2013. 06.04. 11:31:14
-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올여름이 예년에 비해 몹시 무더울 것이라는 예고와 함께 시원한 옷을 찾는 남자들이 많다. 그래서일까. 이번 시즌은 거침없이 반바지를 소화하며 다리선을 과감히 드러내는 남자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십여 년 전만 해도 힙합 스타일의 7부 팬츠가 유행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바지 길이도 짧아져 최근에는 무릎 정도 길이의 반바지가 유행이다. 길이가 무릎 위로 올라가면 다소 민망해질 수도 있으며, 무릎 아래 길이는 자칫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다.면 반바지는 차분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면 반바지에 밝은 색감의 리넨 셔츠를 매치하고, 긴 팔 셔츠를 택해 소매를 살짝 걷어 자연스럽게 입는 것이 최근 유행하는 스타일링이다. 셔츠는 바지 안으로 집어넣어 깔끔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신기에 편한 슬리퍼나 샌들은 지양하고, 끈 없는 로퍼나 보트 슈즈를 착용해 반바지의 캐주얼한 느낌을 상쇄하는 것이 좋다. 리넨 재킷을 매치해 포멀함을 강조하는 것도 면 반바지를 입는 한 가지 방법이다.
다양한 워싱과 스타일의 청반바지는 남성들의 대표적인 여름 아이템으로 시원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무릎까지 떨어지는 길이와 적당히 핏된 반바지가 깔끔한 멋을 더해준다. 청바지 특성상 어떤 스타일과도 잘 어울리며 수십 가지 스타일링을 표현할 수 있다.
피케 티셔츠는 단정하면서도 활동적인 느낌을 주며, 카모플라주 셔츠는 입는 순간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이 된다. 바지를 롤업해서 색다른 느낌을 선보일 수도 있으며, 깔끔한 스니커즈가 청반바지에 가장 잘 어울린다. 선글라스와 팔찌 등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더욱 센스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여름에도 수트를 즐겨 입는다면 올 시즌 가장 핫한 반바지 수트에 도전해볼 수 있다. 반바지 수트는 포멀하면서도 경쾌하고 위트 있는 느낌이 든다. 또한 반바지 수트가 클래식하지 않다는 인식이 점점 약해져 최근 여름철 직장인의 쿨비즈 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연한 컬러의 면 수트로 자연스럽게 또는 시어서커 소재의 수트로 시원하고 가벼운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반바지 수트는 패턴이 가미돼도 소화하기에 부담이 적어지고 유쾌한 맛으로 연출할 수 있다. 연한 스트라이프가 여름철과 가장 잘 어울리지만, 개성 강한 카모플라주 수트를 착용해 여름을 맞이하는 것도 시원해 보인다.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